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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항공 우주 산업 인재, 제주에서 키운다 도내 6개 기관과 민간 기업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 신청
작성일
2024.05.03
조회수
5


제주도와 도교육청은 교육부의 ‘2024년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공모에 한림공업고등학교를 신청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지정은 저출산과 청년층 이탈로 인한 지역 소멸에 대응하고 특수 산업 분야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청과 기업 등이 공동 진행하는 육성 정책이다. 민선 8기 제주도정은 주요 정책인 미래 신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키우기 위해 도내 6개 기관, 민간 우주 기업과 함께 이번 공모를 준비했다. 


제주의 항공 우주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첫걸음 

지난 2월 도내 6개 기관(제주도의회, 제주도교육청, 제주대학교, 제주테크노파크, 한화시스템, 한림공업고등학교)은 공모 신청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진행했다. 제주도는 이번 협의에서 내년 시행되는 지역혁신중심대학 지원 체계(RISE)를 통한 협약형 특성화고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즉 RISE 연계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신설을 지원해 정주 인력 육성에 집중하고, 대응 투자를 시행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어 도교육청은 교육 발전 특구 사업과 연계해 제주형 자율 학교를 지정하고 학교장 공모제와 학과 재구조화 지원, 제주특별법 교육과정 특례를 활용해 신산업 분야 직업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민간 항공 우주와 시설 산업 분야에서 요구하는 맞춤식 전문 직업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는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지역 소멸이 가속화되는 시점에 지역 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 정주 인구를 확보할 수 있어 의의가 크다”며 “제주에 머무르는 산업 인재를 키우도록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김광수 교육감은 “협약형 특성화고는 직업교육의 혁신과 정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협업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도내 각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교육부터 취업과 성장,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양한 제도적 지원과 더불어 항공 우주 특화 교육까지, ‘맞춤형 인력 양성’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전국에서 10개 이내로 선정하며 결과는 5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서 한림공업고등학교가 선정되면 제주도의 항공 우주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고로 본격 운영된다. 그 밖에 교육부 특별교부금, 중등 직업교육 국가 시책 사업 가산점 등 제도적 지원이 뒤따른다. 또 컨소시엄별 협약 이행 내용은 매년 투명하게 공개하며, 각계 전문가가 포함된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위원회’가 성과를 관리한다. 특히 협약 기관 간 협업을 통해 항공 우주 분야 특화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기업이 요구하는 현장 실무 능력을 강화하는 등 취업 전문 교육이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