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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인공지능과 금융 기술력을 갖춘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리더, 파란에너지
작성일
2024.05.03
조회수
10

             


“사람이 휴식으로 체력을 보충하듯 모든 에너지도 비축을 위해 쉬어 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전력 거래소에선 ‘에너지 쉼표’라 부르는 수요 반응(Demand Response, 이하 DR) 제도를 통해 이를 구현하죠. 전기 사용이 집중되는 시간에 소비를 줄이면 금전이나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대형 기업은 물론 개별 가구에도 적용 가능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도록 돕습니다. 파란에너지는 에너지 쉼표의 수요 관리 사업자로서 주 이용 시간대와 목적을 분석해 보다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 패턴을 제안합니다. 또 꾸준한 연구 개발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선도 기업이 되고자 매진하고 있습니다.”

김성철 파란에너지 대표


아낀 전기 사고파는 시대, 새롭게 등장한 환경문제 솔루션 


전기는 일반 소비재와 달리 저장이 까다롭고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만들어져서 사용하지만 사용하기에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파란에너지가 전력을 생산하기보다 현명하게 소비하는 방법에 주목한 이유다. 이들은 사용자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절약할 수 있도록 전력 수요 관리 플랫폼, 고객 맞춤 에너지 컨설팅 등을 제안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이웃과 전력을 거래할 수 있는 공유 경제의 장을 열며 새로운 전기 소비 트렌드를 소개하는 중이다.



‘이웃 간 전력 거래 서비스’는 남은 전기를 이웃에 판매하고 부족한 전기는 구매함으로써 가치 창출을 돕는 수요 관리 플랫폼이죠. 이러한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태양광을 자가 소비하는 사용자가 늘면서 친환경에너지 수요는 증가했으나, 소비 패턴이 일치하지 않아 버려지는 전력이 많다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예를 들어 공공 기관에서 공휴일에 발전된 전력이나 교육 기관에서 방학 중 발전된 전력 등을 말합니다. 잉여 전력을 한국전력공사에 판매 또는 상계하는 방법도 있지만 양과 가치에 따른 정확한 산정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고요. 본사에서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잉여 전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이웃 간 전력 거래 서비스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이웃과 매칭, 정산 등을 지도하며 손쉬운 거래를 돕고 파란에너지는 수수료를 받는 구조입니다. 다만, 아직 개인 간 전력 거래는 법제화되어 있지 않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규제 실증 특례1를 받아 운영 중입니다. 이로써 태양광을 보유한 소비자는 잉여 전력을 활용할 수 있고, 소비자는 기존 요금보다 낮은 비용으로 친환경 전기를 구입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입니다. 

1. 새로운 융합 제품 및 서비스의 안정성을 시험하기 위해 제한된 구역에서 규제를 배제하는 제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마을 단위 마이크로그리드 실증 기술 개발’ 과제에 표선면 성읍1리가 선정됐습니다. 본 프로젝트에 파란에너지의 전력 거래 기술이 활용되었다고요.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란 소규모 지역에서 전력을 자급자족하는 시스템입니다. 태양광과 풍력 등 분산에너지를 중심으로 전력 공급과 저장 설비를 구축해 개인이 직접 생산과 소비를 이루죠. 이번 과제는 국내에서 분산에너지가 가장 풍부한 제주도에 마이크로그리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더불어 에너지 쉼표와 이웃 간 전력 거래 등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위해 태양광 부지가 어느 정도 조성된 환경이 필요했고, 그 과정에서 표선면 성읍1리가 선정되었습니다. 주민들 또한 이번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요. 현재 100여 가구에 IoT 계측기를 설치하고 에너지 쉼표 참여와 이웃 간 전력 거래를 실증 중입니다. 오는 10월이면 프로젝트는 종료되지만 향후 5년간 사후 관리가 이루어질 예정이고요. 또 아직은 계획 수립 단계지만 제주도가 올 하반기에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될 경우 표선면에서 한정으로 선보였던 전력 거래 기술을 도 전역에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파란에너지의 전력 거래 플랫 폼 '파란 홈 PARAN HOME' 앱 구동 화면.


  신재생에너지를 200% 활용하는 기술, 차세대 전력망 ESS  


에너지 컨설팅 기업으로서 주택용 ESS를 제공합니다. ESS의 정의는 무엇인가요? 우리 일상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ESS(Energy Storage System)는 전력을 물리적 또는 화학에너지로 바꾸어 저장하는 시스템으로, 쉽게 말해 배터리 장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24시간 전력을 생산하기 어려운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충전해두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단수가 예고되면 미리 물을 받아두는 것처럼 전기를 저장해둠으로써 갑작스러운 정전이나 사고 등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요.



국내 최초로 정부 실증 사업을 수주해 제주도에 주택용 ESS를 구축하고 있죠. 본 사업 실증 지역으로 제주도를 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ESS가 실용성을 갖추려면 TOU(계시별 요금제)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TOU는 ‘Time-of-Use’라는 뜻으로 계절과 시간에 따라 변동되는 요금제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1kW 전기를 1시간 사용할 때 낮에는 300원을, 밤에는 60원을 납부하는 것이죠. 전기 소비가 증감하는 시기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공장 등 대형 사업장을 제외한 대다수 지역의 개별 가구에는 시간과 관계없이 동일 요금을 부과하는 누진 요금제를 적용합니다. 그에 반해 제주도에서는 2021년 9월부터 TOU를 정식 요금제로 적용했죠. ESS가 실용성을 갖추려면 TOU(계시별 요금제)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TOU는 ‘Time-of-Use’라는 뜻으로 계절과 시간에 따라 변동되는 요금제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1kW 전기를 1시간 사용할 때 낮에는 300원을, 밤에는 60원을 납부하는 것이죠. 전기 소비가 증감하는 시기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공장 등 대형 사업장을 제외한 대다수 지역의 개별 가구에는 시간과 관계없이 동일 요금을 부과하는 누진 요금제를 적용합니다. 그에 반해 제주도에서는 2021년 9월부터 TOU를 정식 요금제로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시대를 이끌다


2023년 12월에는 ‘전국 최초 자동형 에너지 쉼표 인증’을 획득했지요. 본 성과는 어떤 의미를 지니나요.

전력 거래소는 공동주택의 에너지 쉼표 활성화를 돕기 위해 ‘자동 수요 반응 인증제’를 만들었습니다. 세대별 수동 참여에는 한계가 있으니, 조명이나 냉난방 등 가전 설비의 자동제어 필요성이 커진 것이죠. ‘자동형 에너지 쉼표 인증’은 이러한 제어 설비 인프라를 구축한 경우 부여하는 인증제로 2023년 하반기부터 도입되었고, 지난 12월 경북도시개발공사 공동주택에 파란에너지의 에너지 쉼표 플랫폼이 도입되면서 전국 최초로 본 인증을 받게 된 것입니다. 이를 시작으로 더 많은 공동주택에 제어 설비 인프라가 구축되길 바라고, 더 많은 수요 관리 사업자가 뜻을 함께해주길 바랍니다. 이는 건설사의 ESG 경영에도 큰 도움이 되며, 친환경 사회적 가치에 기여하도록 돕는 일이기에 의미가 큽니다.


2023년 3월 15일 BGF리테일 사옥에서 열린 AMI-스마트기기 기반 AutoDR 실증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 파란에너지 김성철 대표(왼쪽 첫번째)가 참석했다. 


Q  파란에너지가 향후 선보일 ‘에너지 쉼표 사업’의 청사진이 궁금합니다. 

전기 소비자는 단순 소비자가 아닙니다. 전력 거래소가 요청한 시간에 사용량을 줄이면 발전소가 그 수치를 환산해 전기 생산 단가 또는 그 이상으로 보상합니다. 그러니까 전기 소비자는 곧 발전(發電) 하는 사람이 될 수 있죠. 일반 소비자가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 쉼표의 가치는 무궁무진하기에 차후 활성화된다면 전력 계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요. 물론 수요 관리 사업자의 사명감이 전제되어야겠죠. 올해는 10만 명의 에너지 쉼표 참여자를 모으고 2026년까지 50만 명 이상을 확보해 전기 비용을 절감하는 것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길 바랍니다. 더 나아가 제주에서 선보인 전력 거래 기술과 ESS 구축 등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분산에너지의 위상을 세계에 전하고 싶습니다. 파란에너지는 그 선두에서 새로운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선도하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