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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2020.05.18
조회수 :
308
[ICT] 한국 스마트시티 산업 창출의 방향 및 전망

스마트시티 산업 전망

스마트시티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며(EC, 2013), 향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도시문제의 저비용 고효율적 수단인 동시에, 4차산업혁명에서 새로운 신기술 창출공간으로 작용(클라우스 슈밥, 2016)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마트시티는 첨단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도시 내 자원들을 효과적으로 배분하고, 또한 시민들의 행동을 변화시켜 도시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실증을 통하여 입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 역시 지난 10년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시장 규모는 여러 시장조사기관에서 다양하게 발표하고 있으며 대체적으로 향후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별 시장 전망>

시장조사 기관별 시장 전망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 전망
Markets and Markets (’19.1) 2018년 3,080억 달러(약 345조 원)에서 2023년 6,172억 달러(약 692조 원)로 연평균 18.4%씩 전체 시장 성장 전망
Navigant Research (’17.4) 스마트시티 서비스 시장은 2017년 935억 달러(약 48조 원)에서 2026년 2252억 달러(약 113조 원)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Frost & Sullivan (’17.10)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은 2025년까지 2.1조 달러(약 2,400조원) 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출처: 제3차 스마트도시종합계획

다만, 스마트시티의 융·복합적 성격 및 그 분야가 매우 포괄적이라는 측면에서 스마트시티 산업을 어느 정도까지 보아야 하는 것에 대한 합의는 이루어지지 못하였고, 기관별 시장 전망치 역시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나라장터에서 공시된 스마트시티 공공사업 발주만을 검토하였을 때 2018년 공공사업 발주가 650억 원 규모였다면 2019년에는 1,750억 원 규모로 크게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 세부사업 내용들은 신도시 건설 시 정보통신인프라를 구축하는 비용 뿐 아니라 기존도시 스마트시티화, 통합플랫폼 보급 등 내용적 측면에서도 다양성을 확보 중에 있으며 스마트시티 공공산업 부문 규모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시티 산업 창출의 시작, 도시 공간 내 실증

스마트시티 실증사업은 기존의 정부 및 공사가 중심이 되는 건설사업적 성격이 아니고 규제해소, 시민참여, 거버넌스 체계 구축 및 성과지표를 통하여 신규 솔루션들이 실제 작동가능한지에 대한 입증이 이루어지는 방식으로 미국 및 유럽에서 추진되고 있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및 Horizon 2020의 도시 실증적 모델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추진이 이루어지고 있다.


<실증의 구성요소>

실증의 구성요소
실증 구성요소 주요 내용
규제 해소 - 도시 공간 내 신규 솔루션 도입을 위한 임시 허용 및 규제 샌드박스 제도 도입 등과 병행하여 추진 필요
시민 참여 - 문제해결에서 서비스 운영까지 시민의 참여와 지지가 필요
거버넌스 강화 - 공공의 행정 능력과 민간의 창의력이 동시에 작동하여야 도시 공간 내 신규 솔루션 도입 가능
- 연계와 통합이라는 신산업 특성은 서로 다른 분야간 수평적 거버넌스를 통하여 이루어짐
목표 지향적
성과지표
- 신규 솔루션 도입에 대한 효과는 누구도 예측 불가능하기 때문에 명확한 성과지표 설정을 통하여 그 효과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 필요

스마트시티에서의 실증은 구축이 아닌 솔루션의 운영이라는 측면과 실제 도시 공간 상에서 실험을 진행하여야 한다는 특성 때문에 반드시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많고 이러한 부문들 중 하나라도 놓치게 된다면 성공적 스마트시티 실증모델을 구성하는 것이 어렵게 될 것이다.

혁신산업 발굴을 위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이전 공사에서 정보통신 관련 하도급 건설을 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도시공간을 대상으로 새로운 혁신분야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이 국내에서도 처음 마련되었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1단계에서 6개 컨소시엄을 선정하여 약 10개월 동안 실증사업 추진과 본사업 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하여 최종 2~3개 컨소시엄을 선정하여 본 사업 추진을 할 수 있도록 정부 예산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기획되었다.

챌린지 사업은 19년 4월 공모접수를 마감하였고 총 48개 컨소시엄이 공모에 참여하였다. 참여 컨소시엄은 지자체 49곳을 포함하여 삼성, 현대, LG, KT, SK 등 국내 대표적 대기업 및 중소기업들과 서울대, 연세대 등 주요 대학들 등을 포함하여 200여 개 이상의 기업 및 학교들이 지자체와 팀을 이루었다.

제안된 내용 역시 교통, 환경, 에너지, 안전, 문화 관광, 복지, 지역산업, 의료, 생활편의 등 다양한 부문에서 제시가 되었으며 최종 평가를 거쳐 6개 컨소시엄을 1단계 추진을 위한 15억 원의 국비가 지원되었다. 6개 컨소시엄의 사업 주체 및 주요 내용은 다음 표와 같다.

참여 기관 사업 주요 내용 비 고
광주시, 글로스퍼, 조인트리, 엑스엠 외 5개 기업 - 데이터 기반 시민 참여형 리워드 플랫폼 운영
- 시민참여형 커뮤니티 맵핑, 블랙박스 영상 공유, 상권 활성화 분석 등

부천시, 카카오모빌리티, 데이터얼라이언스 외 10개 기업 및 대학 - 지역주민들 주축의 참여와 운영을 통한 사회적 경제모델 조성
- 분야 간 대표 벤처기업들이 주차공유·대리주차·킥보드 서비스 도입 후 마을기업이 서비스 관리

수원시, 삼성전자, 삼성SDS 외 9개 기업 및 대학 - 도시데이터를 활용한 시민 체감형 모바일 서비스 제공
- 매장운영 현황, 유동인구 데이터수집, 환경 모니터링 데이터 등을 통합하고 모바일 디지털 트윈의 구현 및 음성기반 모바일 서비스 제공

창원시, LG CNS 외 3개 기업 및 대학 - 클라우드 기반의 산업단지형 에너지·안전·환경 솔루션
- 에너지 모니터링 및 에너지 절감설비 적용, 화재 대응 및 미세먼지 솔루션 도입

대전시, CNCITY 에너지, 정도유아이티 외 9개 기업 및 대학 - 구도심 지역 문제 해결 위한 플랫폼 기반 서비스 구현
- 구도심 지역 중심 주차공유, 전기화재 예방, 자율항행드론, 미세먼지 조밀 측정망 등의 솔루션 도입

인천시, 현대자동차 외 4개 기업 및 대학 -수요 응답형 자율 경로 교통체계 마련
- 수요응답형 버스, 수요응답형 택시 및 전동킥보드를 활용한 라스트마일 서비스 등의 MaaS 구현


비록 10개월 남짓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6개 컨소시엄들은 각종 규제 및 이해관계자들의 갈등을 조정하고 솔루션들을 구현하여 2~3개월 동안 실제와 동일하게 서비스들을 시민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였고, 이를 통하여 객관적 성과 데이터들을 확보하였다. 6개 컨소시엄들이 최종적으로 경쟁을 통하여 3개 컨소시엄이 본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었는데 본사업에 선정된 대표적 성과들은 다음 표와 같다.


컨소시엄
컨소시엄 사업 성과 서비스 기간
부천 컨소시엄 - 주차장 수급율 37%에서 110%대로 증가
- 주차 공급면수 19.46면/일 확보
- 마을기업에 21명 주민 고용
2019.11~2020.02 (3개월)
대전 컨소시엄 - 주차장 이용 증가율 22% 상승 및 주차장 수익 26% 증가
- 전기화재 예방 서비스 도입 후 5건의 화재 미연방지
- 100만원 미만 미세먼지 센서로 2,500만원 상당의 미세먼지 측정소와 유사한 정확도 확보로 비용절감 달성
2019.11~2020.02 (3개월)
인천 컨소시엄 - 수요응답형 버스 탑승인원 총 24,399명(일 399명)
- 공영버스 78분, 대중교통 18분 대기 시간을 13분으로 단축하고 평균 이동시간 역시 대중교통 27분을 16분으로 단축
2019.12~2020.02 (2개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성과는 실제 서비스 운영을 통하여 나타나는 경제적 사회적 편익들을 입증하고 새로운 융·복합적 솔루션이 도입될 때 공공 및 민간이 어떤 방식으로 협력하고 시민들을 참여시킬 것인지 등과 같은 서비스 도입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 및 규제 개선 등과 같은 경험적 측면에서 역시 중요한 성과들을 보여주었다.

스마트시티 산업 창출의 본격화, 확산

실증은 스마트시티 혁신산업 창출을 위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 혁신산업이 창출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산업시장이 창출되어야 하며 이는 실증에서 입증된 성과들의 확산을 통하여서만 가능하다. 새로운 산업 시장의 창출을 위해서는 전국적 모델이 마련되어야 하며 해외까지 진출이 가능한 모델이어야 한다. 실증사업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이다.

따라서 성공한 실증이 국내외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 도입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서만 스마트시티 산업시장의 창출과 혁신적 신성장 동력의 작동이 가능하다. 국내 스마트시티가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더 나은 혁신 솔루션들을 발굴하는 것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혁신 솔루션들이 본격화 될 수 있도록 확산을 과감하게, 또 빠르게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

다만 아직까지 본격적 산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시장을 창출하는 확산 프로그램은 갖추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실증의 성과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 선제적으로 확산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때이다.

새로운 솔루션 발굴 수단으로서의 실증과 새로운 산업시장을 창출하는 확산이라는 두 가지 전략이 잘 연계될 수만 있다면 국내 스마트시티가 글로벌 산업시장을 빠른 시일 내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이재용 (leejy@krihs.re.kr)
국토연구원 스마트공간 연구센터장


< 본 기고문의 내용은 KOTRA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1) U City: 유비쿼터스 시티 (한국형 스마트시티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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