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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2
조회수 :
2643
[ 소비재 / 미국 ] 한국 써브웨이 인터내셔날 (Subway Internationa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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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에 충실하고자 하는 한국 써브웨이 인터내셔날


많은 기업들이 최신 트렌드를 쫓는 데 급급한 요즘에도 써브웨이는 지난 반 세기 동안 자신들이 잘 해왔던 것에 집중하고 있다. 창립자인 프레드 드루카가 첫 매장을 열었던 1965년부터 써브웨이는 고객의 주문에 맞추어 잠수함 모양의 긴 빵에 각종 재료를 넣은 샌드위치를 만들어주는 고유의 영업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현재 써브웨이는 112개국에 4만 4천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성장을 거듭하는 글로벌 외식 업체로 우뚝 섰다.

2007년부터 한국 써브웨이 인터내셔날을 이끌어 온 콜린 클락 대표는 “우리 회사에게는 기업 브랜드에 충실한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고 말한다. “한국에 진출한 많은 외국 기업들은 브랜드를 변화시키고 자신들의 강점이 무엇인지를 잊어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의 소비자들도 다른 국가의 소비자들과 마찬가지로 결국 원하는 것은 똑같습니다. 다양한 메뉴, 빠른 서비스, 몸에 좋은 음식이면 충분하죠.”

한국은 써브웨이가 바레인, 캐나다, 영국에 이어 네 번째로 진출한 해외 시장이다. 웰빙과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은 한국은 신선한 재료를 강조하는 써브웨이가 사업을 확장하기에 최적의 장소였다. 현재 한국에는 179개의 써브웨이 매장이 있으며 한국 시장은 지난 3년 간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써브웨이가 한국에 진출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클락 대표는 기업 친화적인 환경과 소비자들의 높은 구매력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다른 아시아 국가와는 달리 한국에서는 외국 기업이 진출하기 위한 절차가 빠르고 편리하며 투명하다는 것이다. 클락 대표는 “한국은 외국인 투자 기업을 아주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사업 허가를 취득하는 데에도 큰 불편이 없습니다. ”라고 설명한다.

클락 대표는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가 견실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특히 촘촘한 FTA 네트워크가 든든한 뒷받침이 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 중에서도 한-미 FTA로 인해 미국 기업들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클락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써브웨이에서 사용 중인 대부분의 식재료는 FTA가 발효되지 않았다면 관세 등 규제로 인해 수입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한다. 한국은 미국, 중국, EU 등 53개 지역과 FTA를 체결함에 따라 써브웨이와 같은 기업이 진출하기에 보다 더 우호적인 조건을 갖추게 되었다.

한국 써브웨이의 성장에는 국내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조와 지역 경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써브웨이는 지역 내 유통업자, 공급업자, 수입업자와 함께 운영되는 구조여서 사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고 협력 관계가 강화된다. 써브웨이는 앞으로 식자재와 장비의 한국 내 조달을 더욱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 클락 대표는 “한국은 기술 수준이 높은 제조업이 크게 발달해 있어 향후 한국 기업으로부터 장비를 구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지만 한국 써브웨이 인터내셔날이 걸어온 길이 순탄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었다. 한국에 처음 진출했을 당시 식품 관련 규제로 인해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등 여러 문제에 맞닥뜨리기도 했다. 외국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정책 개선이 이루어졌으나, 클락 대표는 여전히 많은 규제가 시대에 맞지 않으며 현실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식품관련 규제와 더불어 노동법과 세법이 개정되면 외국 기업이 사업하기에 한결 수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 기업들이 공평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정책을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만든다면 한국이 보다 더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는 얘기다.

한국 시장에서 국내와 해외 외식 업체들이 나날이 성장하며 써브웨이도 한층 치열해진 경쟁에 놓여 있다. 그러나 클락 대표는 경쟁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기업들이 나태해질 수 없고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제품을 향상시키는 데 힘을 쏟게 된다는 것이다. 그는 써브웨이가 특히 한국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좋은 재료를 사용하기 위해 한층 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써브웨이는 세계적인 외식 업체이지만 여전히 한국에서는 이제 막 성장을 시작한 단계라고 클락 대표는 강조한다. 올해 말까지 서울 외 다른 지역으로도 매장을 200번째까지 확장할 계획인 한국 써브웨이는 앞으로 더욱 매장 수를 늘려나가 외국 기업과 한국 기업 사이의 협력을 강화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By Esther Oh (estheroh@kotra.or.kr)
Executive Consultant/Invest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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