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cebook 바로가기
  • 트위터 바로가기
  • 유튜브 바로가기
  • RSS 바로가기
상단검색

날짜   :

~

정렬   :

성공스토리

2017.12.20
조회수 :
1061
[ 기타 / 독일 ] 베른트 슈텡어 투자홍보대사를 만나다


세계적인 테크놀로지 기업인 헤레우스(Heraeus)의 30년차 베테랑이자
한독 간 경제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는 한국 투자홍보대사 베른트 슈텡어


2011년 이래 Invest KOREA가 위촉한 한국 투자홍보대사들은 한국에서 사업하는 이점을 세계 곳곳에서 널리 알려 왔다. 이들은 경영관리와 대외투자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각국에서 탄탄한 기반을 지닌 사업 및 정부 네트워크를 자랑한다.

현재 한국 투자홍보대사들은 독일, 프랑스, 미국, 일본 등 8개국에서 기업과 일반대중을 상대로 한국의 투자 기회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본지는 얼마 전 독일 헤레우스의 전기화학계열 마케팅 및 판매담당 부사장인 베른트 슈텡어(Bernd Stenger)와 만났다. 올해 홍보대사로 위촉된 그는 자신의 임기를 한국과 독일의 사이를 더욱 가깝게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여긴다. 그가 홍보대사로서 성취하고자 하는 것들에 대해 들어보았다.

한국 투자홍보대사 임기 동안 이루고자 하시는 목표는 무엇인가요?

저는 이 자리를 독일 기업들과 한국 기업들을 연결하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독일 기업들은 현재 한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지만 아직도 발전의 여지가 많죠. 아시아에 진출하고자 하는 독일 기업들과 만나 한국에 투자하는 이점에 대해 설명해주고 싶습니다. 독일 진출을 원하는 한국기업들과도 만나 조언을 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양방향으로 관계를 구축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에서 오랫동안 사업을 해오셨는데, 지난 10년 동안 한국은 어떻게 변화했나요?

외국기업들이 지난 10년 동안 직면했던 커다란 과제는 한국의 경영방식과 글로벌 경영구조를 통합하는 일이었습니다. 당시에는 한국 기업들이 수직적인 방식으로 운영되었고, 고위간부들 외의 직원들로부터는 의견을 구하기 어려웠죠. 그런데 이 모든 것이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젊은 한국인들은 더 개방적이고 진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린 나이부터 외국 문물에 많이 노출되었죠. 언제나 일 할 준비가 되어 있는 한국인들의 인내와 끈기에 언제나 감명 받고 있습니다. 언제나 신뢰할 수 있고 의지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한국인들이 서로를 존경하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매번 즐거운 마음으로 다음 한국 방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독일의 기업들은 어떠한 투자기회를 찾고 있나요? 한국 기업들이 어떠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면 좋을까요?

독일기업들은 반도체, 자동차용 전기장치, 휴대전화 및 디스플레이, 사물인터넷 등과 관련된 산업에 관심이 많아요. 한편 많은 한국기업들은 독일의 공학과 제조장비에 점점 흥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풍력과 가스터빈을 포함하는 재생에너지 분야 또한 새롭게 부상하는 성장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독일기업들에 조언 부탁 드립니다.

먼저, 한국은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그만큼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야 된다는 말이죠. 한국기업들은 기대치가 높기 때문에 평범한 해결책을 가지고 오면 안됩니다.

또한 경영방식도 개선되기 시작했습니다. 과거에는 특정 사람들한테만 기회가 주어졌는데, 이제는 상품만 확실하면 시장진입이 가능해졌으니까요.

한국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서 사업을 하고 싶어하는 기업들에도 아주 좋은 시장입니다. 제 경험상 한국의 기술은 중국에서 평판이 높아, 한국이 중국진출을 위한 이상적인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조언은, 한국의 정치경제적 환경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되, 들리는 말들에 너무 휘둘려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북한 상황’ 때문에 한국에서 사업을 하기에는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까지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어요. 막상 한국에 와서 보면 북한 문제가 위협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은 안정적인 정치 및 경제 환경이라는 두 개의 확실한 이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외국기업들이 더욱 환영 받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한국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한국사람들이 다른 문화권 사람들과 의사소통이 더 잘 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앞으로도 외국어 실력 증진을 위한 사업들에 초점을 맞추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정부규정이나 정책을 변경할 예정이면 미리 기업들에게 알려주어서 일찍 대비할 있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변경 이후에도 정책들이 원만하고 효율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합니다.

앞으로 한독관계가 어떻게 강화되기를 바라시나요?

한독관계는 정말 견고하고, 두 나라는 역사적으로도 닮은 점이 많습니다. 한반도가 분단되어 있듯 독일도 한때 분단국이었습니다. 독일이 어떻게 성공적으로 통일을 이룰 수 있었는지에 대해 궁금해하는 한국 동료들이 많아요. 저도 한국이 통일하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현재도 한독관계가 매우 돈독하지만, 지속적으로도 양국이 서로에 대한 결의를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독일과 유럽지역에 대한 한국의 관심이 식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관계는 양측의 노력으로 형성되는 것인 만큼, 저도 이 목표를 위해 주어진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By Esther Oh (estheroh@kotra.or.kr)
Executive Consultant/Invest Korea



다음글
[이탈리아] 이탈리아 무역공사 무역관장 파올라 뷀루쉬를 만나다
이전글
네슬레 코리아 (Nestlé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