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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8
조회수 :
641
[ ICT / 미국 ]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Unity Technologies Korea)


KOTRA Express는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한국지사 수지 킴 대표와 만나
한국의 게임산업과 사업운영 경험 사례를 공유했다.


유니티 테크놀로지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실시간 3D기술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약 7백만에 달하는 유저베이스를 확보하고 있으며 풍부하게 구현되는 인터랙티브한 2D, 3D, VR 및 AR솔루션을 보급하고 있다.

약 천여명에 달하는 유니티 코리아의 개발팀은 구글, 페이스북, 오큘러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유수의 글로벌 IT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서 전 세계 최신 기술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가장 진화한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서 최상의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한다. 유니티의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구축된 시스템만 30억 건에 이르며 지난 1년간 약 280건의 솔루션이 제공되었다. 개발자들은 유니티만의 유연한 툴을 통해 엑스박스 원, 플레이스테이션 4, 페이스북의 게임룸, PC 및 Mac기반 스팀VR, 오큘러스 , PSVR, 기어 VR, 홀로렌즈, 애플의 AR 키트, 구글의 AR코어 등 25개 이상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컨텐츠를 최적화 할 수 있게 된다.

유니티는 또한 유니티 애즈, 유니티 애널리틱스, 유니티 애셋 스토어, 유니티 클라우드 빌드, 유니티 콜라보, 유니티 커넥트 및 유니티 인증시험을 포함한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한다.

유니티 코리아 수지 킴 대표는 EA코리아 등 게임 산업 내 다양한 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뒤 2015년 유니티 코리아의 CEO로 부임했으며 이후 유니티 렌더링 엔진 개발, 사업확장, 한국 내 관련기술 지원 등의 활동에 앞장서왔다.

본지는 유니티 코리아의 수지 킴 대표로부터 한국의 게임산업과 한국에서의 사업 경험에 대해 들어보았다.

유니티 코리아와 그 연혁에 대해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유니티 코리아는 8년전인 201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게임회사 유니티 테크놀로지스의 한국지사로 처음 설립되었습니다. 제가 합류한 2015년 당시에 유니티 코리아는 게임 개발에 주력했지만 2017년부터는 애니메이션, 영화, 방송제작 등 미디어나 엔터테인먼트와 같은 다양한 분야로 그 범주를 확대하기 시작했습니다.

유니티는 자동차, 교통, 제조업뿐만 아니라 아키텍처, 엔지니어링 및 건설부문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분야를 아우르며 사업을 확대 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한국지사인 유니티 코리아의 경우 현재 위에 말씀드린 모든 분야를 망라 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업 확장에 따른 인력 확대로 인해 최근 새 사무실로 이전 했습니다.

유니티 코리아의 목표는 ‘난제를 해결하고, 성공을 실현시키며, 개발의 대중화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당사는 ‘유나이트 서울 (Unite Seoul)’이라는 개발자 연례 컨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하며, 유니티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개발자들이 공유할 수 있는 관련행사를 개최하기도 합니다.

유니티 테크놀로지스가 한국에 지점을 두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지, 그리고 한국시장이 가진 장점이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기 훨씬 이전에도 유니티는 한국 내 게임 개발자들 사이에서 렌더링 엔진 툴을 제공하는 업체로 이미 인정받고 있었습니다. 한국 지점을 설립하게 된 배경 중 하나는 한국 시장 내 유저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직접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필요성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한국 시장이 빠른 속도로 규모가 확대되면서 중국이나 미국 시장만큼 중요해졌기 때문에 유니티 코리아의 설립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한국 게임산업이 타 국가와 차별화되는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한국 시장에 진출했을 당시 유니티는 당사의 서비스만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곳 한국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요구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간혹 시장 내 새로운 특징 이라든가, 기술이나 플랫폼과 관련 해 굉장히 한국적인 이슈가 제기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단순하게 규모가 방대해서뿐만이 아니라 한국은 소프트웨어나 기술 분야에 있어 선두적인 위치를 차지하고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도 중요한 시장입니다. 특히 규모 면에서도 그렇고, 걸작으로 인정받는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해내는 국가인 만큼 전 세계 게임시장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매우 중요한 지역입니다.

유니티 코리아는 본사와 긴밀히 협력, 지원하며 한국의 IT트렌드와 게이머들의 성향 및 취향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개발자와 유저들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유니티 코리아는 2017년, 샌프란시스코 본사와 영국 지사에 이어 세번째로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스포트라이트 팀 (Spotlight Team)을 한국에 개설했습니다. 전 세계 게임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위상을 바탕으로 유니티가 얼마나 한국시장에 공을 들이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소비자들을 겨냥한 유니티만의 마케팅 / 상품개발 전략은 무엇이 있을까요?

우리의 모토는 ‘제품은 글로벌시장에서 통용될 수 있도록 개발하되 서비스는 현지인의 입맛에 맞게 제공하자 (Global product, local act)’입니다. 즉, 전 세계 어디에서나 보편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되 현지에서 적절히 사용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를 파악하는 것 입니다. 단순히 소비되는 상품이 아닌, 개발 측면도 고려한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R&D팀을 통한 고객 피드백을 수용하고 이를 반영해 각각의 니즈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비록 유니티는 게임개발 렌더링 엔진으로 출발했지만 그래픽 구현 기술 이라든가 플랫폼기능이 점진적으로 향상되게 됨에 따라 여러 산업 군에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각 산업에서 나름 영향력 있는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시장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유니티의 렌더링 엔진은 그래픽 디자인이 필요한 거의 모든 산업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게임 산업과는 별개로 유틸라이제이션 (utilization)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AR/VR, 아키텍처, 엔지니어링, 시공 및 인테리어 디자인, 자동차 디자인 분야에서 점차 중요한 기술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시각디자인 측면에서 생각해본다면 해당 산업내의 유니티 솔루션은 게임개발 과정과 일맥상통한다고 봅니다.

한국시장에서 사업을 운영하면서 어려웠던 점을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한국의 게임시장이 탄탄하고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고는 하지만 타 산업 군의 경우 이와는 대조적으로 새로운 소프트웨어나 시스템을 도입하는 적응 속도가 느린 편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니티는 렌더링 엔진 자체의 기능을 더욱 향상시키고, 오토데스크와 같이 AEC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 해 각 산업 내 전문인력들이 손쉽게 유니티의 프로그램을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있습니다.

유니티 테크놀로지스와 같은 해외 기업들에게 있어 한국이 좀 더 이상적인 시장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사실 한국은 전 세계 게임시장의 테스트베드 같은 곳입니다. 한국 고객들의 입맛을 만족시키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개발자들은 콘텐츠 자체의 유저베이스를 기반으로 까다로운 취향과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시장이 워낙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한국에서 살아남기만 하면 전 세계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이런 맥락에서, 해외기업이 유사한 방식으로 한국시장에 접근하고 제품과 서비스의 시장성을 파악하는 바로미터로 충분히 활용한다면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강화하기위해 한국의 어떤 기관 / 혹은 기업과 협력하고 계십니까?

게임개발자를 지원하기위해 작게는 소규모 게임회사에서부터 크게는 대형 개발사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다수의 기관과 협업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유니티는 이제 게임 컨텐츠 사업에 그치지 않고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AEC, VR/AR 심지어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각 산업에 종사하는 크고 작은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유니티의 툴을 활용해 자사의 컨텐츠 제작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내 친구 우비소년’, ‘로보카 폴리’ 등으로 잘 알려진 유명 애니메이션제작사 로이비주얼과 최근 MOU를 체결했습니다.

또한 뽀로로 제작사로 유명한 ㈜스튜디오게일의 모회사 ㈜아이코닉스의 영상인 모모랜드 X 뽀로로 (MOMOLAND X PORORO) 역시 유니티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창작되었습니다.

한국과 아시아 시장의 미래 사업구상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지난 몇 년 동안 제가 깨달은 한가지가 있다면 아시아 시장은 매우 다르다 라는 점입니다. 비록 제공하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같다고 해도 비즈니스 접근 방식이라든가 주력 사업 등은 기존의 유럽이나 북미시장과 매우 다르다는 것이죠. 그와 동시에 아시아 시장도 저마다의 개성이 다양합니다. 일례로 일본의 경우 다른 국가에서는 생소한 자국만의 애니메이션 장르가 존재합니다. 반면 싱가포르는 게임시장 자체가 협소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 시장에 맞게 능동적으로 변화하고, 차이를 수용하며, 당사의 주력 기술을 꾸준히 개발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서 유니티의 렌더링 엔진과 플랫폼을 기반으로 양질의 다양한 콘텐츠가 창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이런 맥락에서 미래 사업 전망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지속적으로 강력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제품과 서비스를 한국 현지 생태에 잘 맞게 지원 해 우리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도록 하는 것 입니다.

한국 게임산업에서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유니티만의 전략을 소개해주신다면?

무엇보다도 우리는 기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이다 보니 시장과 유저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한국 내 개발자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우리의 활동 중 하나는 연례 컨퍼런스 '유나이트 서울'을 개최하면서 강의나 신규사업소개를 진행 해 개발자들이 참여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 입니다.

또한 유니티 기술을 홍보하는 역할의 유니티 에반젤리스트, 유니티 내부 엔지니어링 전문가로 구성 된 유니티 마스터즈 등을 구성 해 한국의 개발자들과 함께 유니티 렌더링 엔진과 관련된 지식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본사에서 파견된 기술팀 관리자가 컨텐츠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디 게임 개발업체를 대상으로 일대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 해주는 유니티 인디 클리닉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최근에는 ‘인류를 위한 유니티 2019 (Unity for Humanity 2019)’라는 공모전을 개최했습니다. 유니티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 된 컨텐츠 중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작품을 선정 해 수상을 하는 것입니다.

또한 2017년부터 MWU 코리아 어워즈를 주관 해 한국 내 개발자들의 작품 중 유니티 솔루션기반 최고의 컨텐츠를 선발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 하고있습니다.

우리는 유니티 내부의 교육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새로 도입된 유니티 이노베이션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이 그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 정부의 산학파트너십 프로그램 대상으로 선정 된 혁신 대학에 일종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와 더불어 교육지원을 장려하는 유니티 에듀케이션 라이센스 서포트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지원대상으로 선정 된 일반 초중고교부터 대학에 한 학기동안 유니티 자격증 과정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도록 하며, 동시에 교/강사 모집 프로그램 UCI를 운영 해 기술분야의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유니티의 여러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양성 된 다양한 기관의 교육자들이 차세대 지도자를 육성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유니티 에듀케이션 데이도 함께 개최하고 있습니다.


By Grace Park (gracepark@kotra.or.kr)
Executive Consultant
Investment Public Relations Team / Invest Korea
Korea Trade-Investment Promotion Agency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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