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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플라스틱 순환경제 산업기반 구축' 본격화
작성일
2024.04.19
조회수
24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울산 플라스틱 순환경제 상생협력 거버넌스 발대식이 11일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개최된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시의회의장 , 이윤철 울산상의회장을 비롯한 순환경제 지원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시청 제공). 2023.10.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오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280억원을 투입해 고부가가치 화학소재 개발과 친환경 재활용 산업 발전을 위한 ‘울산형 플라스틱 순환경제 산업기반(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SK지오센트릭을 비롯한 지역 대기업들은 대규모 폐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등 고부가가치 화학적 재활용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중소기업들은 자체 설비 구축 부담 등으로 재활용 고도화와 활성화에 제약이 있어 관련 시설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재생 원료를 실증할 수 있는 시설을 건립해 플라스틱 재활용 원료의 안정적 공급, 소재·제품의 신뢰성 확보, 중소기업 지원 등을 도울 계획이다.

‘순환경제 산업기반 구축사업’은 ‘플라스틱 재·새활용(리앤업사이클링) 실증지원센터’와 ‘화학적 재활용 해중합 실증시설(테스트베드)’ 등 2개 세부사업으로 추진되며 울산테크노파크가 수행한다.

‘플라스틱 재·새활용 실증지원센터’는 단순히 폐기되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 활용할 수 있는 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

실증지원센터는 플라스틱 재생 원료 관련 기업에 입주 공간과 실증 장비 사용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시제품 제작, 유해성 인증 등을 통한 상용화 과정도 지원한다.

시는 플라스틱 재생 원료를 사용하여 고부가가치 원료와 제품생산, 기술 검증까지 통합(원스톱) 지원체계를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학적 재활용 해중합 실증시설’은 해중합 기술을 실험할 수 있는 연구 실험동과 시제품·실증화동으로 구축한다.

폴리우레탄(PU), 폴리스티렌(PS) 등 현재 재활용이 어려운 폐합성수지에 대해 화학적 재활용(해중합) 기술 실증이 가능한 장비를 구축해 물리적 재활용의 단점과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럽연합(EU) 등 해외 주요국의 플라스틱 분야 환경규제에 선제 대응하고, 국내 산업의 세계적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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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