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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강 구조조정으로 충남 철강 경기 개선
작성일
2016.06.01
조회수
467


한은 대전충남본부 조사, 반도체·자동차는 감소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중국의 철강업에 대한 구조조정으로 충남지역 철강 경기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현장 리포트 '중국 철강업 구조조정이 충남 철강업체에 미치는 영향 및 전망' 조사 자료를 보면 지난 3월 중국정부가 철강업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이후 국내 철강 생산량이 증가했다.

중국의 과잉설비 조정에 따른 기대효과로 철광석 등 원자재가격이 오르면서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로 철강재 유통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 중국산 철강재 수입은 봉형강 등 범용재를 중심으로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조정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앞으로 5년 동안 중국 철강업의 과잉설비는 44.1% 줄고, 유휴설비를 포함한 전체 가동률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인 80%대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지역 철강업체들은 국외 철강시장의 수급여건 개선을 기회로 노후설비 가동 중단, 사업 개편 등의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철근 등 비자동차용 부문을 줄이고 고부가가치 제품과 자동차용 강판에 특화할 계획이며, 동국제강도 지난해 후판 공정을 폐쇄하는 등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선박에 들어가는 재료인 후판은 조선업 구조조정 영향으로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철강업체들이 생산량을 줄여왔다.

다만 중국의 구조조정 계획이 실제 이행될지 불투명한 만큼, 앞으로 철강 경기 호조가 계속될지는 미지수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조선·해운업 분야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후판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지역의 철강 경기 개선세가 지속될 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한은이 지난 27일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4∼5월 충청권 경기는 올해 1분기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생산 측면에서 제조업은 보합 수준, 서비스업은 소폭 증가했다.

제조업 가운데 반도체는 글로벌 경쟁 심화와 스마트폰 신제품 조기 출시 등으로 전분기보다 줄었으며, 자동차도 쏘나타·그랜저 등 지역 주력차종의 판매부진으로 감소했다.

반면 디스플레이는 지진에 따른 대만업체의 생산차질 등의 영향으로 철강과 함께 전분기보다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jyoun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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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6.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