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행사

  • Home
  • 소식
  • 뉴스·행사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성과와 과제>
작성일
2011.10.04
조회수
285
제목 없음

연합뉴스에 따르면,

   
'2011 금산인삼엑스포' 개막(자료사진)

관람객 259만명 유치‥인삼 수출계약액 2천4만달러
정부차원 인삼산업 육성대책 마련 절실

   지난달 2일부터 충남 금산군 금산읍 신대리 국제인삼유통센터 일원에서 펼쳐진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3일 막을 내렸다.

   충남도가 국내 인삼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국내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관람객과 인삼의 해외수출 상담액이 목표치를 크게 웃도는 등 외형적으로 큰 성과를 거뒀다.

   먼저 이번 금산인삼엑스포 입장객수가 전국의 대규모 향토축제와 일정이 겹쳤는데도 목표치(229만명)를 크게 웃도는 259만명이나 됐다. 하루 평균 8만여명이 찾은 꼴이다.

   또 13개국 79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인삼수출상담회에서 거둔 인삼의 해외수출 계약액이 2천4만달러로 목표치 820만달러를 144%나 초과 달성했다.

   엑스포 기간 현지에서 판매된 인삼제품도 수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충남도는 보고 있다.

   또 국제인삼심포지엄 등 각종 학술회의를 통해 고려인삼의 효능에 대한 국제적인 인식을 높이고 인삼시장의 국제화를 실현하는 등 산업박람회로서 성가를 드높였다.

   인삼 수요 저변 확대 계기를 마련한 것도 성과로 꼽히고 있다.

   이번 소풍이나 수학여행 등을 통해 인삼엑스포를 찾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전체 입장객의 27%인 7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삼엑스포를 찾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인삼효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인체탐험관'과 관람하고 체험하면서 인삼이 인체의 장기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건강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느끼고 돌아갔다.

   특히 입체영상관에선 불귀로부터 인삼을 되찾아 인류에게 건강과 행복을 되찾아 준다는 내용의 '4D 입체 애니메이션' 등이 상영돼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권오룡 엑스포조직위원장은 "이번 인삼엑스포는 북미 화기삼과 중국 전칠삼의 대대적인 공세로 위기에 빠진 국내 인삼농가와 관련업체의 재도약을 꾀하면서 고려인삼의 브랜드 가치를 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이번 금산인삼엑스포는 운영 면에서 적잖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우선 볼거리가 너무 적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1천년 된 고려인삼' 외에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말한 전시물이 거의 없었다는 게 인삼엑스포 관람객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행사장 면적(24만9천㎡)이 국제행사를 치르기에 너무 협소해 다양한 전시연출이 어려웠던 점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와 함께 행사장 인근에 외국인과 관광객이 이용할 수 숙박시설이 턱없이 부족했고 각종 먹거리를 판매하는 주 행사장 내 매점에서 바가지요금이 극성을 부린 것도 오점으로 남는다.

   이번 인삼엑스포를 국내 인삼산업 육성을 위한 돌파구로 활용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먼저 인삼의 종주지를 중국 등에 빼앗기지 않기 위해 인삼재배 농민, 인삼유통과 가공업체들의 의식이 성숙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아직까지 저질의 중국인삼이 국산으로 둔갑해 판매되는 경우가 적지 않은 데다 일부 인삼 유통업체들이 신용카드 결제를 꺼리는 것은 소비자가 인삼을 멀리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정부가 효율적인 인삼재배법 및 마케팅 전략, 시장구조 혁신 등을 담은 '인삼산업 육성 종합대책'을 마련해 실천하는 것도 고려인삼의 세계화를 위해 시급한 과제다.

   아직까지 정부에 인삼산업을 뒷받침하는 '전담부서'가 없는 것은 국내 인삼산업의 취약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원본기사 보기
출처: 연합뉴스(2011.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