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행사

  • Home
  • 소식
  • 뉴스·행사
<'문화 1번지'로 거듭나는 충남 소도시들>
작성일
2011.12.09
조회수
308
제목 없음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명 음악가 초청 공연 늘어‥행정 관심도 높아진 덕

   첼리스트 양성원과 클라리넷 앙상블 레봉벡(Les Bons Becs), 류복성 라틴재즈밴드와 퍼니밴드….

   충남도내 소규모 시군이 이런 유명 음악가와 밴드 초청 공연을 기획하면서 수준급 공연에 목말라 하던 시민·군민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번달만 하더라도 11일에는 체코를 대표하는 소년 합창단 '보니푸에리'가 논산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순수한 하모니를 선보이고, 16일에는 연세대 음대 교수인 첼리스트 양성원과 클래식을 재미있게 푸는 연주로 국내에서 유명해진 프랑스 클라리넷 앙상블 레봉백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20일 예산군 문예회관에서는 '국내 재즈의 거장'으로 불리는 류복성과 그가 이끄는 라틴재즈밴드의 흥겨운 라틴 재즈 리듬을 6인조 브라스밴드 퍼니밴드의 퍼포먼스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논산시는 총 인구는 13만명, 예산군은 8만명가량의 소규모 지역이다.

   이들 소도시에는 그동안 시·군립 교향악단이나 합창단의 정기 공연 위주의 공연이 주를 이뤘다.

   '문화 불모지' 이미지가 강했던 이들 시군에서 수도권 수준의 공연을 만날 수 있는 것은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논산시 문화관광과 김동선 계장은 "문화예술단체와 행사 지원에 편성된 예산이 2010년에는 전체 예산의 1%인 4억8천만원이었지만 올해는 2.7%인 13억6천300만원으로 증가했고 공연 횟수도 54회로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담당 직원들이 인터넷 등을 통해 유명 공연을 체크해 아이디어를 내고, 공연 제안이 들어올 때 장르별·관객 계층별로 기존에 시에서 부족했던 공연 위주로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산 문예회관의 한 관계자도 "군민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장르, 유명한 공연을 무대에 세울 기회를 잘 잡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명 음악가 초청공연은 섭외비와 음향·무대 시설을 꾸미는 데 많은 돈이 들어 기획하기가 버겁기는 마찬가지다.

   '류복성 라틴재즈밴드와 퍼니밴드' 공연은 음향시설 설치와 음악가 섭외에 1천만원 정도가 들어 군비로 100% 충당했다.

   작년에는 문광부 국비지원대상으로 선정돼 공연 예산 60%를 지원받았지만 올해는 그렇지 못했기 때문.

   예산 문예회관 관계자는 "많은 군민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2회 공연을 기획했지만 자금 부족으로 1회 공연을 한다"며 "'난타'의 경우 3천만원가량이 들었다. 하지만 자리가 가득 찰 정도로 호응이 커 앞으로도 유명 공연을 자주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직 문화보다는 지역경제 활성화가 중요하다'는 우려의 목소리와 공연관람문화 향상은 수준급 공연 유치 활성화를 위해 극복해야 할 부분이다.

   논산시 김 계장은 "지금까지는 무료 공연이 많았는데 공연 관람문화를 끌어올리기 위해 앞으로는 소액이라도 입장료를 받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원본기사 보기
출처: 연합뉴스(2011.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