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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기업 리비아 내전 뚫고 100만 달러 수출 성사
작성일
2015.05.08
조회수
181

험난한 리비아 내전을 뚫고 수출시장을 개척한 기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내전과 유가 상승 등으로 국내 관련 기업들의 리비아 수출길이 발목잡힌 가운데 충남의 한 중소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이 리비아 수출길에 올랐다.

7일 충남도에 따르면 보령시 주포면 제2농공단지에 위치한 (주)케이에스피-신흥디아피(이하 KXD)가 자체 생산한 '덕타일 주철 이형관'을 리비아에 첫 수출하기 위해 선적했다.

2013년도에 공장을 신설한 KXD(대표 임민섭)는 그동안 리비아로부터 제품 수주를 받고도 내전으로 수출을 못했다.

그러나 최근 리비아 대수로청(GMMRMUA-Great Man Made River Meter Utilization Authority)의 요청에 의해 약 100만 달러 상당의 신용장을 받아 제품을 수출하게 됐다.

KXD가 리비아에 수출 물꼬를 트게 된 계기는 2003년부터 무역을 담당했던 (주)케이에스피의 역할이 중요했다. 케이에스피는 KXD 공장을 설립하기 전 리비아와 사우디 등 아프리카, 중동지역에 무역을 해오던 기업이다. 리비아 정부와 오랜 신뢰와 믿음으로 성장해오다 자체 생산공장인 KXD를 설립했다.

리비아는 현재 오랜 내전으로 사회질서가 불안한 상황이다. 하지만 국민들의 기본적인 생활인 식수 공급을 위한 상수도 프로젝트 및 개보수 공사는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리비아 정부는 상수도 공사에 필요한 주철 이형관 제조를 KXD에 의뢰했고 드디어 수출이 성사됐다. 뿐만 아니라 리비아 전역에 상수도 시설을 위해서는 KXD에서 생산한 제품이 계속 필요하다. 앞으로 연간 1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KXD는 세계 최대 주철관 회사인 중국 신흥주관집단유한공사그룹(회장 유명충)에서 투자한 회사로 모기업인 케이에스피와 합작으로 연간 1만2000t의 수출 전용 이형관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3월말에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전력청 관계자들이 공장을 찾아 제품 실사 및 승인절차를 벌였다. 중동과 중남미,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수도청 관계자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도 지난해 12월 중국 신흥주관집단유한공사그룹을 방문해 투자MOU를 체결했다.

임민섭 KXD 대표는 "혼란한 상황인 리비아를 상대로 수출성과를 거둔다는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으나 그동안 무역을 통해 구축한 신뢰와 믿음에 회사의 모든 명운을 걸었다"며 "지금 작은 밀알이 큰 결실을 이룰 수 있도록 성실과 믿음으로 기업을 일궈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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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5.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