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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한·중·일 3농 정책·경험·비전 공유
작성일
2015.09.23
조회수
199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방정부들이 3농 정책·경험·비전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015 동아시아 지방정부 3농포럼’ 이틀째인 15일 ‘한·중·일 지방정부 대표토론’이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렸다.

안희정 지사와 이춘희 세종시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일본 아라이 쇼고(荒井 正吾) 나라현지사와 가와가츠 헤이타(川勝平太) 시즈오카현지사, 한씽하이(韓興海) 중국 옌벤주 상무위원회 부주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표토론은 한·중·일 지방정부 대표 6명이 무대에 올라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지방정부 대표들은 안 지사의 진행에 따라 각 국가 및 지방의 농업·농촌·농민 등 3농 분야 문제점과 정책 사례, 경험, 비전 등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안희정 지사는 “어느 정부든 농업·농촌·농민이 가장 중요하며, 농업의 경제적 소득 향상을 위해서는 품종 개량이나 먹거리 안전, 친환경 생태 전환, 농업·농촌의 생태적 가치 보전, 국가 보조금 확대 노력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똑같은 약 처방이라도 그 효과는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것처럼, 농업 문제도 정부와 민간, 연구자들이 어떻게 처방하고 협력하느냐에 따라 그 차도가 결정되게 될 것”이라며 농업·농촌·농민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와 지역사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아라이 쇼고 나라현지사는 “일본 농촌은 농업인들의 고령화가 가장 심각한 문제”라며 “나라현의 경우 농업인의 3분의 1 이상이 65세 이상으로 농업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농업은 산업적인 비율은 크지 않지만, 모든 인류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산업으로, 앞으로 ‘양’과 ‘질’로 방향성이 나뉠 것이며, 농산물 수출입 등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많은 지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건설되고 있는 첨단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곳으로, 세종시 안에서의 균형발전을 어떻게 일굴 것인가 하는 차원에서 농업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농업은 경제적 관점으로만 보면 낙후 산업이지만, 생명의 관점에서 보면 무엇보다 소중한 산업”이라고 강조한 뒤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근교농업, 도시민이 농촌을 체험하는 관광농업, 가공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식품산업 연계형 농업 등이 도농 통합 세종시 농업 정책의 방향”이라고 소개했다.

가와카츠 헤이타 시즈오카현지사는 “농업은 물 보전과 경관 보전, 문화 계승 등 다양한 기능이 있으며 농촌·농업·농민은 다면적 관점에서 다시 봐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한씽하이 옌벤주 부주장은 “옌벤의 80%는 산림지역으로 이번 3농혁신은 옌벤의 생태 보호와 농업 발전 방안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농업 분야에서 더 많은 교류를 갖자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웬인쉐(文引學) 산시성 농업청 부청장은 “앞으로 농업은 물류 혁신과 전자상거래 등을 통한 판매 제고,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확대, 생태 자원을 활용한 도시인들의 농업 체험 등을 통해 소득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표토론에 이어서는 치우저치 베이징대 교수가 ‘중국의 3농정책 현황’을 주제로 발표를 가졌으며, 3농정책 포럼은 ▲지속가능한 농업 ▲더불어 살아가는 농촌 ▲농민 중심 농정 거버넌스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한편 이번 3농포럼은 한·중·일 지방자치단체들이 21세기 농업·농촌의 미래와 가치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농업·농촌·농민 정책 발전 방향과 지방정부의 역할 모색, 지방 농정을 매개로 한 한·중·일 3국 지방정부 간 교류 협력관계 구축 등을 위해 마련했다.

3농포럼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홍성 문당마을과 아산 외암민속마을 등 정책 현장 견학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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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5.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