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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지난 25∼27일(현지시간) 헝가리와 체코에서 '2025 중부 유럽 스마트테크 로드쇼'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국토부 스마트시티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의 하나로 진행한 이번 로드쇼에는 국내 기업 13곳이 참가해 스마트테크 포럼, 기업간거래(B2B) 수출 상담회, 한국기업 기술 피칭 등을 진행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도 협업기관으로 참여해 인공지능(AI), 스마트시티, 로봇 등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5일은 국가 주도로 AI 전략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에서 행사가 열렸다. 헝가리 국제경제부, AI 전담국이 현지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및 AI 발전 계획을 소개하고 현지 기업·기관 25곳이 상담을 진행했다.

27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로드쇼에는 체코 지역개발부, 프라하 도시계획연구원이 현지 AI 프로젝트 및 시장 동향을 발표하고, 전기차충전 기업 등 현지 기업 30곳이 한국 기업과 상담을 진행했다.

김명희 코트라 부사장 겸 산업혁신성장본부장은 "헝가리와 체코 모두 유럽 AI 혁신 허브를 지향하며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한국에 대한 호감도도 높다"며 "이번에 발굴한 스마트테크 협력 수요에 우리 기업의 실질적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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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5.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