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WTF)이 주최하는 제9회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가 4일(현지시간)부터 5일간 이집트 홍해 연안 휴양도시인 샤름 엘-셰이크에서 열린다.
총 88개국에서 749명의 선수(남 419·여 330)가 출전하는 이 대회에서는 전자호구와 비디오 판독제가 적용돼 남자 10체급, 여자 10체급 경기가 펼쳐진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이 기량을 최대한 발휘해 서로 우정을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맹은 2일 샤름 엘-셰이크 르네상스호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멕시코 푸에블라를 2013년 제21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선정했다.
또 대만 뉴타이베이시티를 2014년 제10회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세네갈 다카르를 2013년 월드컵태권도단체선수권 및 제4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각각 확정했다.
아울러 아프리카 섬나라인 세이셸을 201번째 가맹국으로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