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R&M 지분 7천600만달러에 인수
세계적 신재생에너지기업인 스페인의 아벵고아그룹이 한국에 진출한다.
아벵고아그룹은 4일 염곡동 코트라 본사에서 한국 진출 투자 신고식을 열었다.
아벵고아는 그룹 산하의 산업 폐기물 재활용 전문기업인 베페사(Befesa)로 하여금 경북 경주의 한국R&M 지분을 인수, 국내 제강분진 재활용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다.
투자 신고 금액은 7천600만달러다.
아벵고아는 제강분진 처리의 최적기술 등 노하우를 활용해 연간 13만t 규모의 유해 전기로 제강분진을 처리하는 공장을 내년 1분기중 가동할 예정이다.
아벵고아의 기술은 국내 제강업계에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폐기물처리 방안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이 과정에서 추출되는 조산화 아연을 국내에 공급함으로써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코트라는 전망했다.
아벵고아는 이번 한국 투자를 포함하면 독일, 프랑스, 스웨덴 등지에서 운영하는 8개 공장을 통해 내년부터 연간 77만t의 전기로 제강분진을
처리함으로써 처리량 기준 세계 1위 기업이 된다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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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