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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집트 정상회담…아프리카 첫 FTA 추진 발판 마련
작성일
2022.01.24


[카이로=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이 20일 이집트 카이로 대통령궁에서 단독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2.01.20. bluesoda@newsis.com



[카이로(이집트)·서울=뉴시스] 김태규 안채원 김성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이집트 대통령과 만나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와 중동 지역 정세,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카이로 대통령궁에서 압델 파타 알 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은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의 이집트 방문은 한국 대통령으로 역대 두 번째로, 지난 2006년 노무현 대통령 방문 이후 16년 만에 이뤄졌다. 중동권과 가깝지만 문 대통령의 첫 아프리카 대륙 방문이기도 하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을 통해 지난 2016년 3월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이래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의 협력 확대 가능성이 크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이집트의 산업 구조가 상호 보완적인 만큼, 교역과 투자 확대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두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 계기에 체결하는 '무역경제 파트너십 공동연구 양해각서(MOU)'를 통해 향후 한·이집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나아가 '룩소르-하이댐 철도 현대화 사업' 등 이집트의 교통 인프라를 중심으로 해수 담수화, 수자원, 석유화학 플랜트까지 양국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데 합의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이집트가 올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의장국으로서 아프리카·중동 지역의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국제 사회의 의지 결집을 위한 한국 기여 의사를 표명했다.

또 두 정상은 한국의 '지역균형 뉴딜'과 이집트의 '인간다운 삶 이니셔티브' 간 유사한 정책적 지향점이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이집트 신행정수도 건설, 지역경제 발전, 공공거버넌스 역량 강화 등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알 시시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향후 5년간(2022~2026년) 이집트에 대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 10억 달러 한도를 신규 설정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으며, 교육·인프라 등 핵심 분야에서 양국 개발 협력을 지속하자고 했다.

문 대통령은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대한 이집트 측의 지지를 요청했으며, 알 시시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이집트의 지속적인 지지 의사를 확인했다.

두 정상은 이 밖에도 우주, 해양, 국방·방산, 문화재 보존·관리, 인적 교류 확대 등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데 뜻을 같이했다.

이날 양국은 정상회담 종료 후 두 정상이 자리한 가운데 모두 4건의 문건을 체결했다.

▲무역경제 파트너십 공동연구 양해각서 ▲이집트 룩소르-하이댐 철도 현대화 사업 시행 약정 ▲2022~2026년 EDCF 차관에 관한 양해각서 ▲2022년 코이카 이집트 전자조달시스템 개선사업 교환각서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newkid@newsis.com,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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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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