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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크루즈 관광객 1천명 제주서 '봄 여행'
작성일
2016.04.05
조회수
668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세계 일주 크루즈선인 일본 오션드림호(3만5천265t)가 일본인 관광객 1천여명을 태우고 4일 제주를 찾았다.
이날 오전 8시 제주항 외항에 오션드림이 도착하자 일본인 크루즈 관광객 1천여명이 쏟아져 나왔다.
크루즈 관광객들은 각기 다른 버스에 나눠 타 전쟁평화박물관과 4·3평화기념관 등 제주의 역사를 간직한 관광 유적지를 둘러봤다.
오션드림호 관광객들은 이날 오후 11시까지 제주에 체류한다.
오션드림호는 국제교류 비정부기구(NGO) '피스 보트'가 운영하는 세계일주 여객선이다.
오션드림호의 이번 여정은 봄 정취를 즐기는 것으로 기획됐다. 일본 요코하마에서 출항해 나가사키현의 사세보를 거쳐 제주도를 들린 뒤 일본으로 다시 돌아간다.
제주관광공사는 올해 들어 일본 연안 크루즈 5척을 유치해 제주의 침체한 일본인 관광객 시장을 살리는 데 이바지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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