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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감귤을 활용한 전통 한과 '귤향과즐'이 국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신효생활개선회 귤향영농조합법인이 생산한 전통 한과 귤향과즐이 지난해 12월 미국에 처음 수출한 데 이어 5일 2차 수출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수출 물량은 감귤 한과 총 8천상자(3만달러 상당)다.

신효생활개선회는 지난해 귤향과즐을 판매해 매출 25억원을 올리기도 했다.

귤향과즐은 감귤 농사를 짓는 여성 농업인 7명이 모여 운영하고 있다.

귤향과즐 제작을 위해 감귤 연간 112.5t을 수매하고 있어 지역 농업인 소득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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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0.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