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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비대면 방식으로 안전·글로벌 엑스포 자리매김"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세계 유일의 순수 전기차 엑스포인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가 9일 제주에서 개막했다.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고려해 11일까지 사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에서 국제전기차엑스포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
올해 전기차엑스포는 미래자동차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신재생 에너지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국내외 기업들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첫날인 9일 '에너지와 기후변화 국제워크숍'이 ICC제주 삼다홀에서 개최된다.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와 페터 빙클러 주한 독일 부대사가 각각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앞서 영국의 기후변화 리더십', '코로나 이후 녹색회복 과정과 유동성'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10, 11일에는 ICC제주와 온라인 공간에서 각종 세미나와 포럼 등이 연이어 진행된다.
전기차 개조산업 및 안전 비즈니스 워크숍, 제2회 농기계 전동화 자율주행포럼, 제5회 전기차 국제표준포럼, 그린수소와 에너지 전환 세미나, 제2회 한반도 전기차 정책포럼 등이다.
특히, 엑스포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세계전기차협의회와 국제엑스포조직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4회 글로벌 EV 라운드 테이블'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 김대환 엑스포 조직위원장과 문국현 뉴패러다임 인스티튜트(NPI) 대표,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 투자회사 RTF(Rising Tide Fund) 오사마 하사나인 회장 간 업무협약(MOU)도 체결된다.
전기차엑스포는 애초 지난 4월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연기됐으며, 비대면을 기조로 물샐틈없는 방역 체계를 구축하고 행사 시기·장소를 다변화했다.
조직위는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비대면 키오스크를 통해 QR코드를 받은 사전등록 연사와 참관객만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조직위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도입, 행사장 주변 야외에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차량을 이용해 관람토록 준비했다.
또 일부 국제학술대회와 각종 포럼 등을 지난 7월부터 분산 개최하기도 했다.
김대환 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많은 어려움 속에 전기차엑스포를 분산, 비대면 방식으로 안전하게 준비했다"며 "올해 엑스포가 안전·청정·글로벌 엑스포로 새롭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bj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20.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