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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 성과 가시화
작성일
2021.07.12
조회수
261


서귀포 도심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 서귀포시가 추진하는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의 성과가 나오고 있다.

서귀포보건소는 사업의 일환인 응급의료시스템 개선을 통해 도내 최초로 다수 사상자 전용 대형 구급차를 도입해 서귀포소방서가 관리하도록 했다. 대형 구급차는 지난 4월 제주대 네거리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해 맹활약했다.

서귀포보건소는 관광지 등 다중이용시설에 자동심장충격기(AED) 93대를 확대 보급했고, 서귀포의료원에 소아 응급실을 확충하고 장비·시설 보강을 완료해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안덕면 응급의료헬기 이착륙장은 오는 9월 완공 예정이며, 대정읍에는 휴일·야간(오후 10시까지) 365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민관협력의원을 신축할 예정이다. 이미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설계 공모 중이며 올해 12월 착공해 2022년 6월 완공 예정이다.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 기술지원단은 "민관협력의원 유치사업이 전국 최초인 만큼 세밀한 검토를 거쳐 필요한 조례 제정 등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라며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서귀포보건소는 시내와 비교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읍·면 보건지소에 건강증진센터와 치매안심센터 설치를 완료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개 보건지소는 검사 장비 구매 및 교체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감염병에 신속 대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귀포보건소는 제주대학과 연계해 안전·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을 주민 주도형으로 추진해 안전·건강 리더 161명을 양성하고 있으며, 향후 리더로서 동아리 활동 활성화를 통해 지역 간 의료 안전·건강 격차를 해소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달리는 건강쿠킹버스 식생활 교육사업은 마을·기관·단체 등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식생활 체험 개선 교육을 하고 있으며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건강 레시피를 개발 보급했고, 1천710명을 교육함에 따라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98.4%)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인순 서귀포보건소장은 "정부부처, 응급의료기관, 의료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지원단, 추진단, 평가단의 민관 협력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사업 마무리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ji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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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1.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