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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뉴딜사업에 '휴먼 뉴딜' 추가해 안전망 강화
작성일
2021.10.14
조회수
287


제주형 뉴딜 계획 밝히는 구만섭 권한대행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스마트 방역, 일자리 창출, 청년 생활안정 등에 1조6천억 투입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가 추진하는 '제주형 뉴딜 사업'에 안전망 구축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휴먼 뉴딜'이 추가된다.

제주도는 12일 기존 제주형 뉴딜 사업인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에 안전망 강화를 위한 휴먼 뉴딜을 추가하고, 이와 연관된 지역 균형 뉴딜을 덧붙여 3+1 체계로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제주형 뉴딜 사업에 2025년까지 총 6조5천469억원의 재정을 투자해 4만5천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부문별 투자 액수는 그린 뉴딜 4조원, 디지털 뉴딜 8천억원, 휴먼 뉴딜 1조6천억원 가량이다.

일자리 창출 목표는 그린 뉴딜 2만1천918개, 디지털 뉴딜 6천559개, 휴먼 뉴딜 1만7천317개다.

도는 새롭게 추가한 휴먼 뉴딜 분야에서 '스마트 방역 구축', '청년 고용 및 생활 안정 지원', '일자리 확대' 등의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또 코로나19로 심화한 양극화와 돌봄 격차에 대응해 복지전달 체계와 취약계층 돌봄을 강화한다.

이밖에 고용 및 사회 안전망 구축, 힐링·치유 산업 육성 등을 추진한다.

도는 또 3개 중심 뉴딜 사업과 연관해 추진되는 지역 균형 뉴딜 사업으로 주민주도형 뉴딜 활성화, 도-도의회 협력 체계 강화, 뉴딜 아카데미 사업 등을 펼칠 방침이다.

도는 지난해 10월 '제주형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해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제주연구원은 지난 1년간 제주형 뉴딜사업에 총 6천279억원을 투입해 직·간접 연관 산업 생산 유발 7천894억원, 부가가치유발 4천183억원, 취업유발 4천757명 등의 효과가 발생했다고 조사했다.

핵심 사업은 그린 뉴딜의 경우 수소·실증 및 신재생에너지 생산, 전기차 산업 육성 등이며, 디지털 뉴딜은 스마트시티 챌린지, 지역산업 디지털 강화 사업 등이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제주는 탄소 중립 등 뉴딜 산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이번에 2.0 사업으로 확대 개편한다"며 "앞으로 핵심 과제에 대해 지속해서 수정·보완하고 도와 도의회가 함께 긴밀히 소통하며 연구해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oss@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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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1.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