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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해 자원순환사회 실현 사업 1491억원 투입
작성일
2023.02.01
조회수
156


[서귀포=뉴시스] 서귀포시 동홍동 재활용도움센터에서 시민들이 분리수거를 하고 있다. (사진=서귀포시 제공)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도가 ‘2040 플라스틱 제로 섬’을 목표로 올해 자원순환사회 실현을 위한 사업에 1491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것이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자원순환사회의 초석이 될 각종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운영에 1068억원이 집중 투자된다. 우선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 설치 운영 중인 폐기물처리시설(매립·소각)과 오는 4월 준공을 앞둔 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간다.

또 서귀포시 색달동에 조성 중인 광역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의 차질 없는 완공과 시설 입지 지역주민 지원 사업 등이 시행된다. 자원순환 정책에 대한 도민 참여를 활성화하고 주민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원순환 기본조례’ 등 관련 조례 개정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환경보건계획과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를 위한 세부계획과 악취 관리계획 등을 수립하며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체계 확립 등 쾌적한 생활환경을 유지 및 관리하는 사업에도 380억원이 투입된다. 환경유해인자 관리 강화를 통해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환경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63억원을 들여 제주형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 도민·관광객 참여형 자원순환 실천 프로그램 운영, 재활용산업 육성 등에도 나선다. 도는 지난 조직개편 당시 폐기물 관리 업무를 담당한 생활환경과를 자원순환과로 변경하는 등 자원순환사회로의 전환 의지를 나타낸 바 있다.

양제윤 도 기후환경국장은 “올해를 도민과 함께 지역경제와 동행하는 ‘2040 플라스틱 제로 섬’ 조성을 위한 범도민운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제주는 자원순환사회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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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3.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