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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우주센터 짓는 한화, 복합관광단지 조성도 검토
작성일
2024.02.16
조회수
72


[서울=뉴시스] 한화그룹 본사 *재판매 및 DB 금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참여 애월포레스트PFV
제주도에 도시관리계획 사전입지검토 요청
휴양문화·운동오락시설 등 1조7000억 규모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에 우주센터 건립을 추진 중인 한화가 중산간 지역에 대규모 복합관광단지 조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애월포레스트PFV 주식회사가 최근 도에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 인근 125만㎡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사전입지검토를 요청했다. 애월포레스트PFV는 부동산 개발회사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한화호텔)가 지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8일 한화호텔앤 자회사인 한화넥스트는 자사 소유 상가리 17-4 외 98필지 120만여㎡를 애월포레스트PFV에 매각을 공시한 바 있다. 매각 금액은 410억여원이다.

애월포레스트PFV 측은 해당 부지에 휴양문화시설, 운동오락시설, 숙박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적인 투자 규모는 1조7000억원으로 추산됐다.

도는 도시관리계획 사전입지검토 요청에 따라 대규모 개발 사업이 가능한지에 대한 관련 부서별 의견을 수합 중이다. 수합된 의견을 사업자에게 전달하면 사업자가 이를 토대로 개발사업 진행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다만 전략환경영향평가, 교통, 경관 등 개별법에 의한 각종 심의 및 인·허가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도가 해발 200~600m의 중산간에 대한 개발을 정책적으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애월포레스트PFV 측으로부터 도시관리계획 사전입지검토 요청이 들어왔고 관련 부서의 의견을 수합 중”이라며 “정해진 회신 시기는 없지만, 회신 시 추가적인 절차 진행 여부는 사업자 측이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검토를 요청한 부지가 중산간이라서 규제들이 많다”며 “주변에 개발사업장이 있다고 해서 똑같이 적용할 상황도 아닐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2월 4일 자체 개발·제작한 ‘소형 SAR 위성’을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성공적으로 발사했고, 서귀포시 소재 하원테크노캠퍼스(옛 탐라대학교 부지)에 우주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센터에는 우주산업 기반 시설인 저궤도 위성 AIT(Assembly·Integration·Test)가 들어설 예정으로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착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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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4.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