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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서귀포시 용머리해안(사진=서귀포시 제공) 2025.01.06.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서귀포시는 새해 해양수산부문 투자계획을 총 492억원 규모로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투자계획은 어업인의 민생 안정을 유지하는 근본 목표를 강화하고 어촌 소멸과 해양 기후위기로 인해 맞닥뜨린 긴급 현안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투자 계획은 ▲어업인 경영 안정 및 안전 조업(160억) ▲친환경 어업 전환(112억) ▲어항 인프라 확충(130억) ▲청정 해안공간 조성(90억) 등이다.

서귀포시는 어업인 경영 안정의 일환으로 해녀 수당 및 진료비, 소규모 어가 직불금에 11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장비 및 유류비·보험료 등에도 45억원을 투입한다.

친환경 어업 전환의 경우 친환경 배합서료와 높은 수온에 강한 어류(고등어, 참조기 등) 종자 구입비 지원 등에 105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마을어업 지속성 확보를 위해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7억원을 투입해 해양생물 서식공간 마련 등 어족자원을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서귀포시는 어항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정부 공모사업인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60억원, 어촌뉴딜300사업에 45억원을 투입, 어촌 정주여건 개선에 나선다.

소규모 어상을 대상으로 25억원을 들여 시설보강 등 어업 생산활동에 필요한 기발 시설을 정비한다.

청정 해안공간 조성 투자 계획은 해양 쓰레기 수거를 위한 제주바다 지킴이 운영 등 해양 정화 사업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기본계획을 확정해 추진 중인 성산읍 갯벌식생 조림사업의 경우 올해 안으로 염생식물 식재와 산책로 조성 등 주요 시설이 가꿔질 예정이다.

부종해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 "신속하고 내실 있는 예산집행으로 경쟁력 있는 해양수산산업을 육성하고, 내년도 중앙단위 공모사업 선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실적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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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5.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