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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그린수소생산단지 부지 점검 [제주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RE100(재생에너지 사용 100%) 기반 수소시범단지가 제주에서 연내 착공한다.
제주도는 제주시 행원풍력발전단지 5천㎡ 일원에 그린수소시범단지가 연내 착공해 내년 6월부터 연말까지 수소 생산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수소시범단지 조성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도하는 국책 사업으로, 내년까지 총 370억원이 투입된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등이 제주도의 재생에너지 자원을 접목해 순수 국내 기술로 RE100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수소시범단지에는 수소 생산시설인 1㎿ 수전해설비, 800㎏ 수소저장시설, 0.7㎿ 연료전지, 8㎿h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설치된다.
수소시범단지에서는 하루 최대 400㎏의 그린수소를 생산하게 되며, 인근에 이미 운영 중인 3.3㎿ 수소 생산시설과 연계하면 하루 최대 1천400㎏(수소버스 약 90대 분량)의 그린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제주도는 풍력과 태양광 자원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으로 수소전기 ESS 연계 전력공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행원풍력발전단지의 전력을 활용해 생산된 그린수소를 연료전지와 ESS를 통해 인근 단지 건물에 공급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날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과 함께 실증사업 부지인 행원풍력발전단지 등을 현장 점검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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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5.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