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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중국 어메이산 '세계유산' 고리로 교류 활성화
작성일
2025.04.21
조회수
12


[제주=뉴시스] 15일 중국 쓰촨성 러산시 흥조산호텔에서 열린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와 러산시 어메이산풍경명승구관리위원회의 세계유산 보호 및 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친선 결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04.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도 세계유산본부·어메이산풍경명승구관리위, 친선 결연
오영훈 제주지사, 러산시 시장 만나 관광 협력 방안 논의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와 중국 쓰촨성 러산시가 세계자연유산이라는 공통점을 매개로 세계적인 명품 관광지를 만들기 위해 함께 힘을 모은다.

도 세계유산본부는 15일 러산시 흥조산 호텔에서 어메이산풍경명승구관리위원회와 세계유산 보호 및 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친선 결연을 체결했다. 이날 협정식에는 오영훈 제주지사와 임기모 국제관계대사, 강동훈 제주관광협회장 등 제주 대표단과 자오잉춘 러산시 당위원회 부서기 겸 러산시장, 췌 샤오중 어메이산풍경명승구관리위원회 부주임 등이 참석했다.

중국 불교 4대 명산 중 하나인 어메이산은 불교가 중국에 처음 정착해 사찰이 최초로 세워진 지역이다. 이 지역은 1996년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으로 지정되는 등 자연경관과 인간 문화유산의 조화, 다양한 생물종의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홍보 활동 공동 기획 및 상호 홍보 활동 진행 ▲상호 행사 및 회의 참여 등 국제교류 협력망 확대 ▲세계유산 보호 및 활용 관련 지식과 경험 교류 ▲지속가능한 관광 관리 및 기후변화 대응 등 기술 교류를 추진하게 된다.

자오잉춘 러산시장은 "중국 불교 4대 명산인 어메이산과 한국 3대 명산인 한라산의 이번 협약은 세계유산을 보호하고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 협력의 시작이자 양 지역 간 새로운 협력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유네스코가 양 지역의 자연과 문화, 역사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전 인류가 함께 기억하고 그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승해야 한다는 뜻"이라며 "세계유산 관련 교류를 중심으로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스포츠 교류 등을 통해 양 지역이 함께 미래 성장을 이끌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제주도관광협회와 쓰촨성여유협회도 우호협약을 체결하고 ▲민간교류 촉진 ▲산업 협력 발전 ▲시장 홍보 협력 ▲교류 연결 강화 등 양 지역 간 문화 및 관광 협력을 강화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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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