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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국내 첫 분산에너지 특구 도전…일자리 1900개 창출 기대
작성일
2025.04.23
조회수
17


[제주=뉴시스] 제주도청사.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가상발전소 통합 플랫폼 구축…안정적 에너지공급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제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도가 구상하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에너지 신기술을 활용한 신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지역 단위의 혁신적인 에너지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지역 내 분산된 에너지 자원들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인 가상발전소(VPP·Virtual Power Plant)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차량-전력망 연계(V2G), 수요혁신이라는 세 가지 핵심 사업모델을 통해 재생에너지의 변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체계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수요혁신은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시간대별 수요를 분산시켜 전력 계통 안정성을 높이는 것으로 전기를 열로 변환하거나 가스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여부는 산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의 실무위원회 평가, 에너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통해 2900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유치와 190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2022년부터 장기간 준비해 온 역점 계획이다"며 "특화지역 지정 성공을 통해 에너지 신사업모델의 테스트 베드로서 재생에너지 확대 기반을 조성하고, 국내 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y7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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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5.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