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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제주시 구좌읍 용암해수단지 다각화지원시설 위치도. (사진=제주도 제공) 2025.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제주시 구좌읍 용암해수단지 내 기업 입주 공간 10개소를 추가로 마련해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도내·외 식품, 화장품 등 바이오 분야 기업 200개 이상을 대상으로 입주희망 수요를 조사한다. 서면조사와 전화조사를 통해 기업현황 등을 파악한다.
입주기업은 7월 모집공고를 거쳐 8월중 기업 선정과 입주가 이뤄진다. 이 사업은 용암해수 미네랄 기반 기능성 식품 생산을 위한 것으로 공간 사용 용도는 본사, 지사, 공장, 기업부설연구소 등이다.
이번 추가 공간 확보를 위해 117억7000만원을 투자해 지상 2층, 연면적 1977㎡의 '용암해수 다각화 지원시설'을 7월까지 신축한다.
용암해수단지에는 기존 용암해수센터 1호관과 2호관과 더불어 원료생산시설, 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GMP)시설, 음료생산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이 단지에 분양을 받은 8개 기업과 임대기업 12개가 현재 입주해 있으며, 제주테크노파크가 연간 18만t 규모 용암해수 공급 및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제주 용암해수는 풍부한 미네랄과 산업적 잠재력을 지닌 제주의 특화자원"이라며 "음료, 식품, 화장품 분야를 넘어 용암해수를 활용한 다양한 소재 개발로 사업영역이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에 입주 공간을 추가로 마련하면 더 많은 혁신 제품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암해수는 제주 동부지역 지하에 있는 염지하수로 현무암층에 의해 여과되는 과정을 거친다. 다양한 미네랄과 영양염류를 함유하고 있으며, 유기물과 병원균이 거의 없는 독특한 수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용한 만큼 바닷물이 다시 유입되기 때문에 고갈위험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y7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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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5.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