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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싱가포르 드라이브 동호인들이 지난 2일부터 오는 7일까지 6일간 제주를 방문, 전기차로 제주 여행을 즐긴다. 동호인들이 전기차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2024.09.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5차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2035년까지 제주지역 운행 차량의 40%인 16만7000대를 전기차로 보급한다는 목표를 담은 제5차 전기자동차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이번 계획에는 에너지 자립형 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양방향 충전기술(V2G)을 탑재한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전기차에 있는 전기를 되팔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는 것이다. 추가 보조금 지급 등 인센티브를 강화해 전력계통 안정화와 도내 분산형 에너지 전환 기반을 동시에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충전 인프라 분야에서는 전기차 1대당 2.73기 수준의 충전기인 총 6만1343기를 계획했다.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접근성과 편의성을 갖춘 충전 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종합계획은 '탄소중립형 전기차 도시 조성'을 비전으로 ▲친환경 교통 인프라 보급 ▲전기차 산업 생태계 강화 ▲전기차 문화조성 및 제도 정비 등 3개 부문 아래 8개 추진전략과 28개 세부과제를 담고 있다.
이번 계획은 당초 '탄소 없는 섬(CFI) 2030' 계획의 2030년 37만7000대 보급 목표를 실제 보급 현황과 전기차 산업 시장 동향을 반영해 축소 조정한 것이다.
양제윤 제주도 혁산산업국장은 "이번 종합계획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실현 가능한 이정표로 설정했다"며 "전기차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환경 혁신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y7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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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5.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