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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유망 성장 기업을 선정해 행정 및 재정적인 지원을 한다. 2024.10.21. ijy788@newsis.com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도내 중소·벤처기업을 상장 수준으로 키우고 도외 우량기업의 본사 이전을 유도하기 위한 '빛나는 제주 상장기업 육성펀드 2호'를 운용할 회사를 3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펀드는 제주도 출자와 도내 유관기관, 민간자금, 공공 모펀드 매칭으로 조성하는 지역특화형 펀드다. 총 25억원이상 재원을 마련하며, 추가 출자 협의가 성사되면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
펀드는 2025년부터 2033년까지 8년간 존속하며, 투자기간은 4년 이내다. 공공 모펀드(모태펀드, 한국성장금융 등) 출자 사업에 선정된 운용사만 응모할 수 있다.
8월 운용사 확정 후 10월 안으로 펀드를 결성하고 본격 투자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펀드의 핵심은 '제주 정착형 투자'다. 제주에 본사를 둔 기업이나 제주로 본사 이전을 예정한 기업에게 출자금액의 2배 이상을 투자하도록 설계했다.
단순히 자금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받은 기업이 제주에 뿌리내려 장기 성장하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1호에 이어 올해 2호를 조성하는 것이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펀드는 단순한 자금지원이 아니라 제주의 미래산업과 기업 생태계 전체를 키우는 투자 플랫폼이다"며 "제주에서 창업하고, 성장하고, 상장하는 '기업 성장의 체계적 생태계'를 완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50억원 규모로 조성된 육성펀드 1호는 TS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고 있으며, 제주 이전 예정 기업 1개사에 투자를 완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y7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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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5.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