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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상장기업 육성 지원을 받고 있는 ㈜제농S&T 농업회사법인(대표 김태형)이 올해 상반기 8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양파, 수박, 고추, 무, 단호박 등 채소종자 신품종을 개발·보급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 확대와 해외 수출에 나서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나우아이비캐피탈, 현대기술투자&파이오니어인베스트먼트, CJ인베스트먼트, 패스파인더H, 프롤로그벤처스, 지티오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주요 그린바이오 및 농식품 분야 펀드가 참여했다.
문지선 나우아이비캐피탈 수석심사역은 "종자 산업은 미래 식량 안보와 직결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글로벌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제농S&T는 우수한 신품종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종자 분야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양광렬 제농 S&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R&D) 기술력을 인정받아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투자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투자금은 연구개발 강화와 해외시장 개척, 재무구조 개선 등에 집중 투입하겠다"고 말햇다.
제농S&T는 2023년부터 제주도가 추진하는 상장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내부통제시스템 및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회계시스템을 갖추고 기업지배구조를 정비하는 등 상장 기반을 다져왔다. 하반기에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 예비기술성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제농S&T는 종자 주권과 식량 안보라는 국가적 과제에 부응하며 제주 토종기업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장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이 국내외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y7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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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5.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