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행사

  • Home
  • 소식
  • 뉴스·행사
제주도, 세계은행과 녹색성장 협력 강화한다새로운 글
작성일
2025.10.27
조회수
2

오영훈 지사, 세계은행 주요 인사 만나 협력 논의
그린수소·농업 디지털 플랫폼 구축 등 지원 요청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와 세계은행이 글로벌 녹색전환을 위한 연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녹색성장과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오영훈 제주지사가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세계은행(World Bank) 본부를 방문해 세계은행그룹(WBG) 주요 인사들과 잇따라 만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오 지사는 이날 오전 리처드 다마니아 세계은행그룹 수석경제학자 겸 부총재를 만나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 ▲농업 디지털 플랫폼 '제주DA' 구축 ▲지속가능한 관광 전략 등 제주의 선도적 모델을 공유하며 이러한 성과가 국제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세계은행 차원의 적극적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오 지사는 "제주도는 산업통상부와 민간업체의 투자로 그린수소 생산부터 버스 운영까지 전 과정을 실증하고 있다"며 "나미비아 등 여러 국가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고 있는 만큼, 세계은행 녹색성장기금을 통해 제주의 그린수소 모델이 개발도상국에 전파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달라"고 말했다.

다마니아 부총재는 "제주도의 그린수소, 디지털 농업, 지속가능한 관광 정책의 사례는 세계은행 녹색성장기금의 방향과 연관성이 매우 높다"며 "특히 농업생산성이 잠재력의 3분의 1에 불과한 아프리카 국가들에 ‘제주DA’ 같은 저비용 고효율 플랫폼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또 김상부 디지털 부총재와도 만나 디지털 전환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면담에 앞서 지난해 제주도와 세계은행 간 국제 녹색성장 네트워크 구축에 크게 기여한 오정진 녹색성장기금 담당관에게 제주명예도민증을 수여하기도 했다.

도는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와 협력을 확대해 녹색성장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제협력 거점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본기사 보기

출처: 뉴시스(2025.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