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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해 관광객 유치목표 820만명
작성일
2011.01.07
조회수
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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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주도가 올해 관광객 유치목표를 820만명으로 정하고, 적극적인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제주도는 관광업계와 관련학계로 구성된 관광진흥협의회를 열어 올해 관광객 유치목표를 내국인 720만명, 외국인 100만명 등 모두 820만명으로 잡았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관광객 유치목표 670만명보다 22.4%, 지난해 연간 관광객 유치실적 757만7천명보다 8.2% 늘어난 것이다.

   도는 올해 관광객 유치목표가 달성되면 관광소득이 4조원에 이르러, 지난해 목표치인 3조원보다 1조원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는 내국인 관광객 유치목표 달성을 위해 타 시ㆍ도의 여행업체에 의존하던 관광객 모집을 제주의 여행업체가 직접 나서서 하도록 함으로써 송객 수수료를 둘러싼 비용 부담을 줄이는 등 제주관광의 고비용 구조와 부조리를 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제주올레와 숲길 트레킹 등 녹색체험관광을 홍보하고, 철도와 선박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각종 스포츠대회 유치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6월 말까지 대형 중국음식 전문점 2〜3개소를 열고, '한국방문의해 특별이벤트 제주올레축제'를 비롯해 한류스타 팬미팅ㆍ한라산 트레킹ㆍ세계자연유산 걷기 등 대형 이벤트를 열어 외국인 관광객 100만명 유치목표를 달성할 예정이다.

   하지만, 관광객 유치 목표 달성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구제역이 계속 확산됨에 따라 연초에 예정됐던 성산일출축제, 서귀포펭귄수영대회 등 대규모 행사가 이미 취소됐고, 제주올레 등 관광지에 대한 내외국인의 이동 제한이 점차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추세라면 2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11 제주 정월대보름 들불축제'도 취소될 가능성이 매우 커 관광객 유치에 차질이 예상된다.

   제주도 문치화 관광정책과장은 "내년에는 주 5일 근무제 적용 기업체가 확대되고, 중국의 해외여행 규제가 완화돼 제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하지만, 구제역 등 악재가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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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1.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