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 invest Korea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주영어도시 위치ㆍ조감도(자료)

세인트 앨번스ㆍ노블&그리노

   미국의 명문 사학인 세인트 앨번스 스쿨(Saint Albans School)과 노블 앤 그리노(Noble & Greenough)의 분교를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유치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추가로 국제학교를 유치하려고 보스턴에 있는 이들 사학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JDC는 세인트 앨번스 스쿨의 분교를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설립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며, 본 계약을 위한 세부사항을 협의하고 있다.

   JDC는 2009년 12월 세인트 앨번스 스쿨과 제주영어교육도시에 국제학교 설립을 위해 타당성 조사를 시행하고,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 등은 학교 설립 등에 필요한 행정 지원을 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노블 앤 그리노와는 지난해 7월부터 접촉을 시작해 최근 제주에 국제학교 설립을 추진하는 데 협력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다음 달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1909년 설립한 세인트 앨번스 스쿨은 앨 고어 미국 전 부통령 등 미국의 정ㆍ재계 주요 인사를 배출한 명문 사립으로 4〜12학년에 570명이 재학하고 있다.

   1866년 설립한 노블 앤 그리노는 케네디 전 대통령(초등부) 등을 배출한 명문으로, 7〜12학년에 591명이 재학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사립학교 중 아이비리그 진학률(프렙리뷰닷컴 평가) 4위에 올랐다. 세인트 앨번스 스쿨은 9위였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공립인 한국국제학교(Korea International School, Jeju)와 사립인 노스 런던 칼리지어트 스쿨 제주(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Jeju : NLCS Jeju)가 올해 9월 문을 연다.

   브랭섬 홀 아시아(Branksome Hall Asia)는 내년 9월 개교할 예정이다.

   JDC는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 379만4천㎡에 2009년부터 2015년까지 1조7천806억원을 투자해 9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영어전용학교 12개교와 영어교육센터, 주거·상업·문화시설 등을 갖춘 영어교육도시를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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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1.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