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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명문사학 NLCS제주 개교식 30일 오후 서귀포시 대정읍 제주영어교육도시에서 열린 노스 런던 컬리지어트 스쿨 제주(NLCS 제주) 개교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 하고 있다.2011.9.30

국토부장관 "제주가 아시아 교육중심지로 도약"

   제주영어교육도시의 첫 사립 국제학교인 노스 런던 컬리지어트 스쿨 제주(NLCS 제주) 개교식이 30일 오후 서귀포시 대정읍 NLCS 제주 대강당에서 열렸다.

   각계 인사와 학생, 학부모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영국 NLCS 본교의 버니스 맥케이브 교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오늘은 제주가 아시아 교육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한 날이며 우리나라 학생의 해외유학 수요를 대체하는 것은 물론, 외국 학생들을 유치하는 원대한 비전의 첫 페이지가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피터 데일리 NLCS 제주 교장은 "NLCS 제주를 영국 본교 이상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세계 최고의 교육환경에서 다양한 교육 경험과 뛰어난 학업성적을 동시에 성취하도록 이끌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유공자 표창과 NLCS 제주 비전 영상 상영, 축하공연, 테이프 커팅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개교식이 끝난 뒤 학교와 체육관, 기숙사, 식당 등을 둘러봤다.

   NLCS 제주는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처음으로 들어선 사립 국제학교로 지난 26일 개교했다.

   세계 최고의 건축가 이타미준의 주도 아래 설계된 이 학교는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10만4천385㎡ 부지에 건축면적 2만9천250㎡, 전체면적 8만3천486㎡ 규모로 지어졌다. 초·중·고교 학습관, 음악·미술실, 스튜디오, 공연장, 스포츠센터(수영장), 농구·배구장, 기숙사, 체육실, 대강당, 의료센터 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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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1.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