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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닷길 '활짝'..위그선ㆍ국제카페리 취항
작성일
2012.01.04
조회수
552
제목 없음

연합뉴스에 따르면,

   
군산 앞 바다에 모습 드러낸 중형급 '위그선'(자료사진)
군산-제주간을 오갈 위그선이 올 연말이나 내년 초 취항을 앞두고 최근 군산 비응도 앞바다에서 시험운항을 하고 있는 모습. 2011. 10. 13


   올해 제주〜군산 항로에 위그선(Wig Ship)이, 제주와 중국ㆍ일본을 잇는 항로에 국제카페리가 처음으로 취항하는 등 제주 바닷길이 넓어진다.

   제주도는 ㈜오션익스프레스가 이르면 3월부터 군산 비응항〜제주시 애월항 노선(거리 320㎞)에 50인승 위그선 1척을 투입해 하루 3차례 운항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운항 소요시간은 1시간 50분, 요금은 8만9천원(잠정)이다.

   '바다의 KTX'로 불리는 위그선은 물 위를 1〜5m 높이에서 시속 180〜250㎞로 순항하는 해상교통 수단으로 파도의 영향을 받지 않고 연료 소모량도 고속선과 항공기보다 적어 경제성을 인정받고 있다.

   장애물 감시 적외선 카메라와 고성능 레이더 등 최첨단 시스템을 갖춰 전방 10km 이상의 거리에서 물체를 파악하고 회피 또는 감속 운행이 가능해 비행기나 다른 선박보다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제주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일본, 중국 등 외국을 오가는 국제카페리가 취항한다.

   제주크루즈라인㈜은 3만t급 국제카페리 2척을 확보해 3월 말부터 제주항〜중국 상하이, 제주항〜일본 후쿠오카 기타큐슈 모지항 등 2개 국제 항로를 각각 주 3회 운항할 계획이다. 이들 국제카페리는 여객 730명, 화물 280TEU를 실을 수 있다.

   국제크루즈선 운항도 늘어난다.

   서울 ㈜하모니크루즈사는 2만6천t급 국제 크루즈선 1척을 빌려 올해 상반기에 중국(상하이, 베이징, 하이난, 톈진), 일본(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러시아(블라디보스토크), 한국(제주, 인천, 여수, 부산, 동해) 노선을 주 1회 정기적으로 운항한다.

   제주시 ㈜오리엔트크루즈도 5만700t급 크루즈선을 임대해 제주항을 모항으로 중국, 일본 항구도시를 운항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위그선과 국제카페리, 제주항을 모항으로 한 국제크루즈선 등이 취항하면 접근성이 개선돼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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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