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착공식 가져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제주도가 글로벌 의료 환경 도시로 개발된다.
국토해양부 산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17일 서귀포시 동홍동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부지에서 부지조성공사 착공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국무총리실, 국토해양부, 제주특별자치도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잠재투자자,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2015년 오픈을 목표로 총 7천84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제주헬스케어타운은 서귀포시 동홍동·토평동 일대 153만9천13㎡ 부지에 조성되는 대규모 의료복합단지다.
이 단지는 ▲헬스케어, 휴양기능을 특화한 '웰니스 파크' ▲첨단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메디컬 파크' ▲바이오 의료연구 및 의료전문 분야를 연구하는 'R&D 파크' 등으로 구성된다.
정부는 제주를 국제자유도시로 육성하고자 2002년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를 설립했으며 현재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을 포함한 6대 핵심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JDC 관계자는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이 완료되면 제주도는 부가가치가 높은 의료산업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제주의 차별성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동북아 의료 및 건강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