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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지천, 문화ㆍ예술 흐르는 광장으로
작성일
2012.06.04
조회수
559
제목 없음

연합뉴스에 따르면,

'탐라문화광장' 디자인 확정

오랜 세월 제주의 길목이었던 제주시 산지천 일대가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거듭난다.

   제주도는 동문로터리〜동진교 구간 산지천 일대 6만86㎡에 조성할 예정인 탐라문화광장 디자인작품을 현상공모해 ㈜이산이 제출한 '산지를 오가다'란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당선작은 광장, 공원, 친수공간, 카페마을, 게스트하우스, 세계음식테마거리 등을 적절히 배치해 사람들이 오가고 역사와 문화, 예술이 살아 숨쉬는 공간 개념을 설정했다.

   현재 동문로터리 일대는 중앙에 분수대를 중심으로 각종 공연을 할 수 있는 주 광장이 조성되고, 광장 주변에 설문대할망 숲, 음악분수, 제주역사 길 등이 들어선다.

   물이 흐르는 산지천 중간 지점에 징검다리, 전망 데크, 빨래터 물놀이 데크, 어류체험 데크 등의 친수공간이 꾸며진다.

   친수공간 서쪽 일대에는 아치형의 돌다리인 홍예교(虹霓橋)를 비롯해 유채꽃밭, 귤나무 공원, 잔디광장, 조각공원, 돌담 정원, 제주생태길, 수로 등을 갖춘 산지천변공원이 조성된다.

   이와 인접한 곳에 야생화ㆍ허브 정원, 연못, 야외작품 마당 등을 갖춘 카페마을과 기존의 건물을 개조해 만든 게스트하우스도 계획됐다.

   세계음식테마거리에는 향토음식 거리뿐만 아니라 일본ㆍ중국음식 거리, 전망대, 바람파고라 등이 만들어지고, 광장과 수변, 산책로 등 주요 공간에는 돌, 바람, 물을 형상화한 야간 조명이 설치된다.

   제주도는 당선작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탐라문화광장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해 내년 2월께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2014년 완공 예정인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에는 민자 352억원을 포함해 약 750억여원이 투입된다.

   도는 인근에 있는 금산수원지 생태공원과 동문시장 등 기존 상권을 연계한 문화관광 기반을 만들어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옛 도심의 상권을 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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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