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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세계7대경관 인증식 9월 개최
작성일
2012.06.05
조회수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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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제주도에 대한 인증식이 9월에 열린다.

   김부일 제주도 환경부지사는 지난달 27일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지역 협의회에서 세계 7대 자연경관 이벤트를 진행한 스위스의 N7W재단 버나드 웨버 이사장과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인증식 행사일은 제주도가 정해 재단에 통보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환경올림픽'이라 불리는 대규모 국제회의인 '2012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2012 World Conservation Congress, Jeju)' 개최 기간인 9월 6〜15일 중에 인증식 행사를 개최해 제주도의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세계자연보전총회(WCC) 조직위원회, 제주도의 가장 큰 축제인 탐라대전추진위원회와 일정을 협의해 인증행사 날짜를 확정할 계획이다.

   김부일 부지사는 "세계 7대 자연경관과 이에 앞서 선정된 신(新) 7대 불가사의 지역이 서로 협력하는 국제협의체 구성을 N7W재단에 제안했다"며 협의체가 구성되면 관광 정보 교류, 홍보 활성화 등으로 관광객 유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제주도는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됨에 따라 인증서 수여식 4억원, 글로벌 제주 브랜드 구축 5억원, 다른 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지역 및 신 7대 불가사의 선정지역과의 국제교류협의회 설립 경비 2억4천만원 등 11억4천만원의 예산을 추경예산에 반영했다.

   그러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직후 '제주 고품격 관광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해 제주도에 전격적인 지원을 약속한 문화체육관광부는 현재까지 아무런 예산 지원을 하지 않아 제주도의회의 심의 과정에서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감사원은 제주참여환경연대, 제주환경운동연합, 곶자왈사람들 등 7개 시민사회단체가 지난 2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추진 과정과 투표전화 요금 사용 등에 문제가 있다"며 공익감사를 청구한 내용에 대해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시민사회단체는 제주도가 사업을 진행하면서 세금을 투입한 소요경비 일체와 예산지출 내용, 투표와 관련한 행정전화비 납부명세 및 납부예정액에 대한 예산지출 정당성 여부, 공무원 동원 사례와 그에 따른 위법 또는 공공사무 저해 여부 등을 감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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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