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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세계자연보전총회 축하행사 16일부터 풍성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 개최 분위기를 띄우는 환경대축제가 '31일간의 제주여행'이란 주제로 16일 막이 오른다.
세계자연유산센터, 한라수목원, 돌문화공원 등 도내 11개소에서 한달간 열리는 이 축제는 생태관광지 트레킹, 생태관광 축제, 환경예술제, 농촌문화 체험, 환경 전문가 포럼, 세계 유기농 음식 축제 등으로 다양하게 펼쳐진다.
축제는 16일 오후 5시 제주시 조천읍 거문오름 입구의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어린이와 성인 2천12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환경사랑 실천을 서약하는 핸드프린팅과 합창으로 시작된다.
특별행사로, 국내외 환경영화제 수상작과 지구환경을 주제로 한 영상물 등을 보여주는 '그린필름 페스티벌'과 '명사와 함께 하는 강연 콘서트' 등이 17일부터 9월 15일까지 한라수목원,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등지에서 열린다.
자전거를 타고 해안ㆍ산악ㆍ올레길 등을 돌아보는 '자전거 라이딩 페스티벌'이 18일〜9월 15일 매주 주말에, '다문화 한가족 축제'가 25〜26일 2일간 민속자연사박물관 등에서 진행된다. 24〜26일에는 돌문화공원에서 한국전통놀이 한마당이 열려 참가자들의 흥을 돋운다.
9월 1〜2일에는 서귀포시 천지연광장에서 '제주 라이브뮤직 페스티벌', 7〜9일에는 돌문화공원에서 '에코힐링 페스티벌'이 이어진다.
같은 달 6〜15일에는 세계 유기농 한식축제가 WCC 주행사장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벌어진다. 요리경연과 함께 유기농 재료로 만든 세계의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기회도 제공된다.
축제 기간 내내 펼쳐지는 상설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한라수목원에서는 숲 속의 환경음악제ㆍ오름을 주제로 한 감물 염색 작품 전시회ㆍ제주의 들꽃 전시회ㆍ제주 토속음식 체험ㆍ제주 특산물 및 희귀식물 사진전,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는 천연염색 패션쇼ㆍ우리 가락 악기 체험ㆍ점토 공예체험ㆍ세계 와인 축제 등이 진행된다.
세계자연유산센터, 저지예술인마을 등에서는 생태 캠프ㆍ전통혼례 체험ㆍ전통 탈 만들기ㆍ해녀 물질 체험ㆍ환상숲 체험ㆍ국내외 야생동물 구조 및 치유 워크숍ㆍ생태관광 국제심포지엄 등이 열린다.
또 WCC 참가자 등이 제주의 독특한 생태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세계자연유산인 거문오름을 비롯해 올레길, 곶자왈, 문화 유적지 등을 연계한 51개의 생태문화체험 탐방코스가 운영된다.
제주도는 '탐라, 부활의 바람'을 주제로 올해 처음 열리는 '2012 탐라대전'도 WCC 참가자들을 배려해 행사기간을 9월 13〜19일로 정했다.
해녀축제(9월 8〜9일), 서귀포칠십리축제(9월 7〜11일), 제주웃뜨르문화축제(8월 16일〜9월15일) 등 주요 축제의 개최 일정도 WCC 개최 기간에 맞췄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환경부, 제주도가 공동 주최하는 WCC(9월 6〜15일)에는 정부기관, 비정부기구, 전문가 등 180여 개 나라, 1천100여 개 정부ㆍ비정부기구 관계자 등 1만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워크숍ㆍ원탁회의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환경 현안을 논의하는 세계보전포럼(9월 7〜11일), IUCN 정관 개정을 논의하고 결의문 또는 권고문을 채택하는 회원총회(8〜14일), 국가원수ㆍ전문가 등이 청중과의 대화를 통해 미래 환경비전을 제시하는 세계리더스 담화(7〜9일), 생태관광(13일) 등으로 진행된다.
WCC는 자연보전 분야의 세계 최대 단체인 IUCN이 자연보전과 생물다양성, 기후변화 등을 논의하기 위해 4년마다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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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