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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산일출봉 탐방객 200만명 돌파
작성일
2012.09.04
조회수
690
제목 없음

연합뉴스에 따르면,

탐방객 200만명 넘어선 제주 성산일출봉
탐방객 200만명 넘어선 제주 성산일출봉
올해 들어 30일 현재까지 탐방인원이 200만613명을 기록한 제주 성산일출봉을 탐방객들이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해는 10월 23일 200만명을 돌파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세계지질공원 대표 명소의 하나인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일출봉의 탐방객이 올해 들어 200만명을 돌파했다.

   제주도는 올해 들어 30일 현재까지 성산일출봉 탐방객은 내국인 125만4천852명, 외국인 74만5천761명 등 모두 200만613명으로 지난해(10월 23일)보다 54일 앞서 200만명 고지에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들어 탐방객이 200만명을 돌파한 제주의 단일 관광지는 성산일출봉이 처음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탐방인원 157만9천24명(내국인 115만8천907명, 외국인 42만117명)과 비교하면 26.7%나 증가했다. 내국인은 8.3%, 외국인은 77.5%로 외국인 탐방객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탐방객을 유형별로 보면 가족 등 개별관광 56만1천명(전년 동기 52만4천명), 일반단체 10만6천명(〃 9만1천명), 수학여행 28만4천명(〃 31만3천명), 도민ㆍ경로우대자 등 무료입장 30만3천명(〃 23만명) 등이다.

   외국인 탐방객의 국적은 중국·대만·홍콩 등 중화권이 52만9천명으로 전체의 71%를 차지했다. 지난해 27만1천명보다 95.2% 늘어 외국인 탐방객 증가세를 주도했다. 나머지는 영어권 11만5천명, 일본 10만2천명이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일출봉 탐방인원이 단일 관광지로는 처음으로 3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제주도는 내다봤다.

   탐방객이 크게 증가한 것은 성산일출봉이 2007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데 이어 2010년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는 등 제주의 대표적인 명소로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다.

   미국의 방송채널인 CNN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산일출봉을 가보고 싶은 한국의 관광명소 50곳 중 1위로 선정한 것도 탐방객 유치에 도움을 줬다.

   제주도는 올해 일출봉 정상의 화산 응회구를 보호하고 탐방객 쉼터를 넓히기 위해 데크시설 741㎡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옛길(너비 2.4m, 길이 500m)을 복원해 하산길로 활용함으로써 탐방로의 정체 현상을 해결키로 했다.

   성산일출봉은 예부터 정상에서 바라보는 해 뜨는 광경이 아름다워 '영주십경(瀛州十景)'에서 제1경으로 꼽혔다. 전형적인 수성화산으로, 높이는 해발 182m다. 정상에는 지름 600m, 바닥면의 높이가 해발 90m인 거대한 분화구가 있다. 사면이 급한 경사를 이루고 커다란 암석이 분화구의 사방을 둘러싸 마치 옛 성처럼 웅장한 경관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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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