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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 기대효과는>
작성일
2012.09.06
조회수
711
제목 없음

연합뉴스에 따르면,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orld Conservation Congress. 이하 WCC)가 6일 제주에서 막이 오른다.

   60년 역사를 가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총회가 동북아 지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도와 환경부 등 주최 측은 이번 WCC 제주 개최로 다양한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우리나라가 환경 분야의 글로벌 리더국으로서 국격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최 측은 세계 환경 전문가들이 모이는 WCC에서 '저탄소 녹색성장'과 관련된 국내 환경정책을 널리 알림으로써 환경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고 환경외교 분야의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 또한 세계적 환경 전문가들이 모여 전 지구적 차원의 환경 보전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 되면서 대표적 국제환경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 총회에는 전세계 180여개 나라에서 1천100여개 단체, 1만여명이 참가하게 된다. 제주도는 이를 기회로 세계인에게 제주의 친환경 이미지를 알리고 제주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생태 관광' 기반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WCC 제주 개최는 국내 관광산업과 환경산업에도 호재가 될 전망이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제주 지역경제와 국내 관광·환경산업에 미치는 직·간접적인 경제적 가치가 약 3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벌써 행사장 주변의 숙소와 항공편을 구하는 것이 어려울 정도로 제주를 찾는 이가 부쩍 늘었으며 이들 방문객이 창출하는 관광수입만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국내 각 지역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생태관광 상품 개발을 통해 얻어지는 관광수익 등 외국인 생태관광객 유치를 촉발하면서 얻어지는 수익을 더하면 그 파급 효과는 엄청나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주최 측은 또 WCC 개최가 환경과 자원의 가치에 대해 국민 공감을 이끌어낼 뿐 아니라 환경보전에 대한 국민 의식을 높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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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