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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일본 해외체류자 유치 나서
작성일
2012.09.17
조회수
533
제목 없음

연합뉴스에 따르면,

'롱스테이재단' 지부 설치 추진

제주도는 해외 체류를 원하는 일본인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해외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의 친목 단체인 '롱스테이재단'에 제주지부를 설치해 주도록 요청했다.

   도는 오는 11월 일본에서 열리는 '롱스테이 페어'에 참가해 제주의 부동산 투자 영주권제도를 홍보하고 투자 상담도 할 예정이다.

   롱스테이재단은 1992년 경제산업청(당시 통상산업청)의 설립인가를 받은 재단법인으로 해외 장기 체류자나 체류 희망자를 대상으로 의료·교통·교육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유료회원 2만여명이 가입해 있고 월 접속자가 200만명에 이를 정도로 일본인들의 관심이 높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3월 부산에 지부가 설치됐다.

   제주도는 제주에 거주하는 일본인이 늘면 부동산 경기와 함께 외국인 투자가 활성화하고 의료·한류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는 투자 유치 촉진을 위해 '출입국관리법 시행령'을 개정, 지난해 2월부터 분양가격 50만달러 이상(한화 5억원 이상)인 제주의 휴양형 리조트를 사들인 외국인에 대해 5년간 거주 비자를 주고, 이후에는 영주권(가족 포함)을 주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현재 제주에서 분양가 5억원 이상의 리조트를 사들여 3년간 제주에 체류할 수 있는 F2비자를 받은 외국인(중국인)은 125명이다.

   문영방 제주도 투자유치과장은 "해외 체류를 원하는 일본인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장기체류를 위한 비자 발급"이라며 "국내 다른 지역과 달리 제주도는 영주권 제도가 있어 일본인들의 관심이 많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일본은 지난해 3월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해외 장기 체류자들이 급속히 늘어 지난해 10월 현재 3개월 이상 해외 장기 체류자가 118만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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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