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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국제 트레일 런'대회
작성일
2012.09.25
조회수
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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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내 처음으로 제주에서 국제 트레일 런(Trail Run) 대회가 열린다.

트레일 런 제주조직위원회는 제주의 한라산, 오름, 해안 등을 달리는 '2012 트레일 런 제주'를 1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연다고 20일 밝혔다.

트레일 런은 산, 계곡, 들판, 사막, 정글 등 포장되지 않은 길을 달리는 경기다. 아웃도어 스포츠의 하나다.

이번 대회는 12㎞·40㎞ 구간을 달리는 오름 마라톤, 100㎞를 달리는 횡단 레이스 등 3개 분야로 나눠 치러진다.

4일 열리는 오름 마라톤의 12㎞ 구간은 사슴이오름, 따라비오름 일대다. 40㎞는 서귀포시 표선면 사슴이오름 앞 광장을 출발해 따라비오름을 거쳐 출발 장소로 돌아오는 코스다.

메인 경기인 횡단 레이스는 3일간 열린다. 첫날인 2일에는 20㎞ 코스다. 한라산 관음사를 출발해 등산코스를 따라 정상인 백록담을 거쳐 성판악 등산코스로 하산해 성판악 휴게소에 이르는 구간이다.

3일에는 표선해수욕장〜가마리 해안도로〜신천목장〜신양해안도로 〜섭지코지〜광치기해안〜성산일출봉 입구 구간 40㎞를 달린다.

마지막 날 경기 코스는 오름 마라톤과 같다. 각 코스의 완주 제한시간은 7시간이다.

이 대회는 남극, 북극, 사하라사막 등 세계 오지를 달리는 마라토너인 안병식(39)씨가 기획했다.

안 씨는 "제주는 한라산, 오름, 초원, 해안 등 다양한 자연환경을 갖춰 트레일 런 대회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제주 행사를 사하라사막마라톤과 같은 유명한 국제 트레일 런 대회로 키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참가비는 10㎞ 오름마라톤 3만 원, 40㎞ 4만 원, 횡단 레이스 20만 원이다. 횡단 레이스 참가자에게는 숙식을 제공한다. 참가 접수는 인터넷 홈페이지(www.trjeju.comm)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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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