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 invest Korea

연합뉴스에 따르면,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17일 사단법인 곶자왈공유화재단에 5천만원의 기금을 내놓았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제주의 귀중한 자연 자산인 곶자왈 보호를 위해 도민들이 벌이는 곶자왈 공유화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기금을 출연했다. 이는 곶자왈 내 사유지 1만㎡ 정도를 살 수 있는 액수다.

페르노리카는 곶자왈 등 제주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해 자원봉사에도 참여키로 했다.

2007년 4월 창립한 곶자왈공유화재단은 개인이 소유한 곶자왈 66㎢의 10%인 6.6㎢를 2016년까지 사들이거나 기증받아 공유화하기 위해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곶자왈은 화산이 분출할 때 점성이 높은 용암이 크고 작은 바위 덩어리로 쪼개져 쌓여 있는 곳에 나무와 덩굴식물 등이 뒤섞여 숲을 이룬 지역이다. 지하수 함량이 풍부하고 북방한계ㆍ남방한계 식물 등 다양한 식물이 자라 '제주 생태계의 허파'로 불린다. '곶자왈'은 숲을 뜻하는 '곶'과 수풀이 우거진 '자왈'을 결합한 제주 고유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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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