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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양관광은 요트를 타고…마리나시설 착착
작성일
2013.01.14
조회수
576
제목 없음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양레저단지 유치도 추진…요트산업 중심지 겨냥

제주도가 요트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공공 마리나 확충과 대규모 해양복합레저단지 유치에 적극 나선다.

   제주도는 올해 제주시 김녕항에 길이 50피트급 요트 10척을 보관하는 육상시설을 설치, 김녕 마리나항을 요트 테마항으로 개발하는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010〜2012년에는 25억여원을 들여 요트 15척이 계류할 수 있는 마리나 계류장과 클럽하우스를 신축한 바 있다.

   도두항에는 요트 5척이 계류할 수 있는 시설과 클럽하우스를 신축하고, 서귀포시 화순항에는 서귀포국제요트학교가 사용할 선착장을 짓는다.

   올해 이들 공공 마리나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예산은 총 29억원이다.

   도두항에는 20억원을 들여 마리나 시설 확충에 따른 어선 25척 접안 대체시설과 요트 계류장(2척) 시설을 완료한 상태다.

   제주도는 김녕 마리나항을 중심으로 돌고래와 해녀 등을 테마로 한 요트 투어 등 해양관광 프로그램을 개발, 해양관광객을 끌어들일 방침이다.

   도는 김녕항에 200㎡ 규모의 요트클럽하우스와 딩기(Dinghy) 요트 10척, 크루저(Cruiser) 요트 2척을 갖춘 '제주국제요트학교'를 지난 2010년 개교, 희망자를 대상으로 요트 이론과 실기 교육, 체험, 조종면허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사업이 올해 마무리되면 정부의 1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2019년까지 서귀포시 강정, 중문, 제주시 이호항을 대상으로 마리나항 개발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공공·민간자본을 포함한 개발사업비는 1곳당 60억원씩 모두 180억원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도 대규모 요트 계류장과 해양 공원, 전시장, 공연장 등을 갖춘 해양복합레저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계획안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총사업비 5천966억원(토지 보상비 제외)을 들여 육상 135만8천300여㎡, 해상 2만3천400여㎡ 등 138만여㎡에 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짜였다.

   해상에는 요트 300척이 정박할 수 있는 계류장, 클럽하우스, 수역시설 등이 들어선다. 육상에는 요트 보관시설, 해양공원, 전시장, 공연장, 상업·숙박시설, 주거·상업·업무시설, 해양테마시설 등이 계획됐다.

   JDC는 지난해 9월 정부의 승인을 받아 확정한 제2차 JDC 시행계획(추진기간 2012〜2021년)에 이를 포함, 정부의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국토해양부에 요청한 상태다.

   전문기관에 맡긴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 보고서가 나오면 국토해양부와 제주도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진행한다.

   올해 상반기에 최종 후보지가 선정되고 하반기에 마리나항만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사업시행자는 2014년 지정할 방침이다.

   이들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제주도가 국제 요트관광의 중심지이나 해양레포츠 거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제주도와 JDC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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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3.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