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행사

  • Home
  • 소식
  • 뉴스·행사
제주해군기지 주변지역 '크루즈산업특구'로
작성일
2013.02.06
조회수
500

연합뉴스에 따르면,

숙박·쇼핑·휴양레저 시설…타당성 연구 착수

제주해군기지 주변 지역을 숙박·쇼핑·휴양 레저 기능 등을 갖춘 크루즈산업 진흥특구로 개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크루즈산업 진흥특구로 지정하기 위해 이달 안에 국내외 전문가, 연구기관, 크루즈관광업계, 중앙·지방 정부 관계가 참여하는 연구단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해군기지가 15만t급 크루즈선 2척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으로 개발됨에 따라 이를 활용한 관광산업 진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연구단은 제주발전연구원이 지난해 11월 제시한 '크루즈관광 진흥특구 도입 방안'을 토대로 해군기지 주변 지역을 특구로 지정하는 데 필요한 관련 법률 정비, 항만시설 사용료, 법인세 감면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방안 등을 검토한다.

크루즈 선사·크루즈 관광객 유치 방안, 제주크루즈포럼·크루즈박람회 개최, 한·중·일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 크루즈 진흥협의체 구성 방안도 연구한다.

제주도는 오는 10월 제주크루즈포럼, 2016년 크르주박람회를 열 계획이다.

제주발연연구원은 '크루즈관광 진흥특구 도입에 관한 연구'에서 진흥특구에는 숙박, 쇼핑, 휴양 레저, 위락시설과 함께 주민 편의시설도 갖추고 마리나 등 레저스포츠 활동과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구의 핵심 콘텐츠로 면세쇼핑센터, 면세점 거리, 내외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 제주농특산품 면세판매센터, 한국문화를 함축해 보여주는 '대한민국 캡슐', 제주 섬 문화를 함축해 보여주는 '제주 섬 캡슐' 설치 등을 제시했다.

정부는 해군기지 건설에 따른 보상 차원의 지역발전사업으로 2021년까지 총사업비 2천966억 원을 들여 크루즈를 활용한 관광허브 조성사업을 벌인다. 주요 내용은 크루즈 터미널·해양관광 테마항(강정항) 건설, 테마 쇼핑거리 조성, 범섬 해양공원·서건도 해양레포츠공원 조성, 해녀와 스쿠버 다이빙 등을 체험하는 다이버 지원센터 조성 등이다.


원본기사 보기
출처: 연합뉴스(2013.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