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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3개 기업, 제주에 8천억원대 투자 의사
작성일
2013.06.24
조회수
487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하얼빈에 소재한 3개 기업이 제주의 관광개발사업에 8천여 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혀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14일 하얼빈에서 열린 제주 투자설명회에서 중국 헤이룽장성 농컨총국 산하 국영기업인 헤이룽장농컨공그룹과 민간기업인 롱성개발이 공동으로 제주시 오라관광지에 6천6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주도에 전달했다.

이들은 오라관광지 토지주인 극동건설과 지난 5월 31일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오라관광지에 제주의 랜드마크가 될 휴양 리조트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극동건설은 2008년 오라관광지(199만㎡) 개발사업 시행자로 지정됐으나 자금난으로 현재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헤이룽장농컨공그룹은 중국 부동산 건설 1군 업체로 42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총자산은 400억 위안(7조원 상당)이다. 건설회사인 롱성개발은 자산 규모가 6천300억원이다.

또 베이징과 하얼빈에서 대형 식당을 운영하는 열해당(대표 박성일)은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20여 만㎡에 1천600억원을 들여 국제교류센터 및 휴양 리조트를 건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 대표는 조선족이다.

이 업체는 이미 부지를 확보해 제주도의 사전 입지 검토를 마쳤으며, 중국 외교부가 승인한 단체인 '한중일 경제발전협의회'와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해 도움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투자설명회에 참가한 상당수 업체가 제주의 따뜻한 기후와 자연환경, 관광개발 사업, 부동산 매입자 영주권 부여 등 투자 인센티브제도에 관심을 보였다.

제주도와 헤이룽장성은 지난 14일 하얼빈에서 우근민 지사와 루하오 성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 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헤이룽장성은 2010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제주국제청소년포럼에 고교생들을 참가시키는 등 제주도와 인연을 맺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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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3.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