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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위메이드, 제주를 만나다
작성일
2022.12.12
조회수
178

 

“상장기업 20개를 육성·유치하겠다”는 오영훈 도지사의 핵심 공약이 첫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9월 26일, 제주도는 대한민국 대표 게임사이자 글로벌 블록체인 선도기업인 위메이드 그룹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위메이드 그룹은 이번 협약에 따라 주력 계열사인 ㈜전기아이피 본사를 제주로 이전하고, 도민 등 60여 명의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오영훈 도지사 취임 후 첫 번째 투자협약 체결기업이 된 위메이드 그룹은 3개 상장사를 보유한 중견기업으로, 게임업계에서 블록체인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그룹의 주력회사인 ㈜위메이드는 2000년 설립 이후 게임 개발·유통·판매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와 중국 게임시장에서 탄탄한 수요를 확보하며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전기아이피는 위메이드의 히트작인 <미르의 전설> 지식재산권(IP)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설립된 법인이다. 게임·온라인·웹·모바일 사업과 웹툰, 웹소설,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식재산권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오영훈 지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문화콘텐츠 게임 산업이 보다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최근 제주도가 아세안과 아랍지역까지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도 산업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공공과 민간 영역에서 워케이션이 확장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며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젊은세대가 제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위메이드 관계자는 “위메이드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업무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청정 지역 제주가 소프트웨어 산업과 대체불가토큰(NFT)과 같은 새로운 블록체인 기술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제주도가 투자 관심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워케이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했다. 계열사 임직원들은 2주간 서귀포시에 마련된 워케이션 오피스와 숙소에서 지내며 제주 생활을 미리 체험해 본다.

 

위메이드 그룹과 제주도 투자협약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