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 invest Korea

제주도가 글로벌 첨단 드론·항공 기반 시설 도시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제주국제공항 관제권 내 실시간 드론 식별 시스템 운용 및 도서 지역 맞춤형 드론 물류 배송 서비스를 실증한다.

제주도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최하는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다. 이미 2019년부터 국내 최초 2년 연속 드론·실증도시 공모에 선정되었고, 전국 최대 규모 드론 특구 지정 및 우수 지방자치단체 선정 등 드론 실증 및 상용화 서비스에서 선도적 위치에 있다.

실시간 드론 식별 시스템 실증 사업

국내 여객 순위 1위인 제주국제공항 관제권 내에서 비행하는 드론에 식별 장치를 장착한다. 이후 실시간 항적 모니터링 등으로 유인 항공기의 안전을 확보하고, 추후 공공 목적의 드론 등 제주 전역으로 대상을 확대해 드론 및 도심 항공 교통(UAM) 등 안전한 항공 기반 시설 구축을 목표로 한다.

도서 지역 맞춤형 드론 물류 배송 서비스

운진항과 가파도를 대상으로 고중량 택배 정기 배송 및 긴급 택배 직배송, 가파도 특산물 역 배송 등 제주도민 최일선에서 진행되는 실증이다. 제주도 내와 국내 드론 물류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본격적인 과정으로 고중량 택배용 드론은 국토교통부와 안전성 인증을 마쳤고, 안전 강화를 위해 낙하산 장착 등이 이뤄진다. 또 ‘드론 배송 초경량 비행 장치 사용 사업자’ 등록으로 드론 택배 자격을 획득하고, 물류·항공 교통·항공 안전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드론 물류 체계 상용화 방안을 연구함으로써 본격적인 드론 물류 시대를 열 계획이다.